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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파업

     날짜 : 2009년 12월 03일 (목) 11:20:33 오후     조회 : 6147      

화난다
우리들의 의견을 들어달라
임금 올려달라
노동 개선해 달라
아무런 일도 안 할 것이다

화난다
출근시간 늦는다
고향에 못 내려간다
출장을 못 간다
아무런 일도 못 할 것이다

서로 지는 것
무엇을 위하여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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