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이란 소재가 맘에 들어서 릴레이식으로 한번 이어봤는데..
어차피 이은거 완결 시키겠습니닷!!괜찮죠,자연비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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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은 조심스럽게 소녀와 소년곁으로 다가갔습니다. 소녀와 소년은 해맑은 웃음을 지으며 한가롭게 구름위를 걷고 탐스러운 사과를 한입씩 베어먹고 있었습니다. 이슬은 잠시 머뭇거렸습니다. 이 모습을 본 소년은 이슬에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어,너는 전에 보았던....." 소년은 눈물이 핑-돌았습니다. 소녀도 이슬을 빤히보며 눈물을 글썽거렸습니다.
"드디어 네가 돌아왔구나.." 소녀는 말하면서 힘없이 사과를 떨어뜨렸습니다. 풀잎곁에있었던 들판위에서의 행복한 추억이 파도가 밀려오는것처럼 가슴속 깊은곳에 자리잡고 있던 아름다운추억들이 생각났습니다.
이슬은 "풀잎이 죽어가고있어.."말하면서 자신의 몸이 점점 커졌습니다. 아직도 자신과 풀잎을 잊지않은 소녀와 소년이 너무나도 고마웠습니다.
그런데..
왜 소녀와 소년은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그저 웃고 살았을까요?
하늘나라로 오면서 모든 추억들이 한줄기 비가되어 들판위에 뿌리고 왔던 것입니다. 이슬을 만나서 다시 되살아 난 것입니다.
이제 소녀와 소년은 이슬속에 사랑 기쁨 행복함 아름다움 순수함 이 모든것을 차곡차곡 담아 아침마다 풀잎에게 전해주었답니다.
그리하여 풀잎은 눈뜨면 이슬속에 묻어있는 사랑 기쁨 행복함 아름다움 순수한 소녀와 소년의 마음을 자신의 가슴속에 깊이 새기며 들판..대지..지구 더 나아가 우주의 모든이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나눠주어 따뜻한 세상을 만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