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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의 사랑..

     날짜 : 2001년 11월 01일 (목) 11:26:02 오후     조회 : 3064      


난 짚으로 만든 허수아비에요...
늘 모자라고.... 할일 없이 창고에 박혀 사는 그런 신세이죠...
그런 절....누가 좋아하겠어요...
그런데....갑자기 밖에서 밝은 빛이 들어 왔어요...
그건 .... 날 만들어 주신 아저씨의 딸인 지윤이였죠.
지윤이는 자기가 힘들때 마다 내 옆에와 이야기를 해 줬어요....
슬픈 이야기.... 기쁜 이야기.... 힘든 이야기.... 늘 옆에서....
이야기를 다 해주니....전 너무 기뻤죠...
-이렇게 보잘 것 없는 나에게도 , 관심을 가져주는 친구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요.... 바보 같았지만....
그런 난 , 인간이 가지고 있는 마음이란걸 가지게 되었어요.
지윤이를 좋아하고... 아니 사랑했었죠...
-내가 인간이였다면...인간이였으면-
하는 바램도 수천번 수억번이고 했었을꺼에요....
그걸 모르는 지윤이는.... 웃고 , 울고 , 하며 저에게 다가왔어요.
그런데.... 아저씨 때문에 지윤이가 도시로 이사가게 되었답니다.
전 울고싶었어요....허나 울지 못했어요....
허수아비가 어떻게 울겠어요.... 많은 눈물을 꾹 참고 , 떠나 보내야만 했어요.
지윤기가 이사 간뒤 , 새로운 사람이 이사오게 되었습니다...
다행이도 절 버리지 않더군요....
전 수십년간 창고에서 , 혼자 앉아 있었죠.
지윤이는 뭘할까.....이런 생각을 하면서요....
그런데..... 갑자기 창고 밖에서 낮익은 목소리가 들렸어요.
갑자기 밝은 빛이 들어오며 , 차가운 제 몸을 감쌌죠....
전 놀랐어요.... 허나....더 놀란건.... 지윤이가 온거 였어요....
지윤이는 다가와 말을 해 주었어요...
\"허수아비야 잘 있었니? 오랬동안 널 여기 놔둬서 미안해....
난 ..... 너와 만나기 전에 무슨말 할수 있는 친구가 없었어...
부모님은 농사를 하시느라 바쁘시구.... 난 친구도 없었거든....
그때 널 만나.... 이렇게 행복해졌을꺼야....고마워 허수아비야...\"
이 말을 하며 지윤이는 절 안아 줬습니다.....
그러면서 , 떠났습니다....
전 이것으로도 만족 했습니다.....
제 마음 깊은 한 구석에.... 밝은 빛으로 지윤이가 자리 잡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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