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방에서 살짝 요시모토 바나나란 이름을 들었다.
그리고 책방에서 우연히 요시모토 바바나란 이름을 듣고.....
내가 사고 싶었던 외딴 방2권과 암리타란 그녀의 책을 들고 한참을 번민했다
ㅜ.ㅜ 사고 싶어....둘다.....그런데 돈이 안됐고.....
난 도박하는 기분으로 그 책을 사들었던것이다.
형형색색 무지개 줄무늬의 그 책을..
사쿠미란..주인공의 여자.....머리를 다치고 기억이 사라졌다.
그녀의 동생 마유는....연예인을 하다가 자살해버린다.
그녀의 엄마는 사쿠미와 마유를 낳고 재혼했다가 요시오를 낳고 이혼한다.
요시오는 신비한 능력을 가져 많이 방황한다 -_-;;
그리고 마유의 남자친구였던 작가인 류는 사쿠미와 사랑하게 된다.
준코아줌마는 남편의 친구와 사랑에 빠져 이혼했다가 어느날 사라진다.
잘 모르겠다...내가 이책에서 뭘 읽어낸건지...
하지만 그런 기분이라고 설명해낼 수 있을런지......
고삼때......학교 건물.....그 삼층에서 7시정도에 야자를 막 시작했을 무렵...
친구와 눈이 마주친다....나를 본 친구 고개로 창밖을 가르킨다...
거기선 노을이 뻘겋게 타고 있다..아..........하는 탄성을 내지를 정도로 감동스럽다...난 그후로...아직 그보다 더 이쁜 노을은 본적이 없다....
그 시원했던 바람과 함께 붉게 타던 노을.
그런 이야기..................먼 기억속의 시간을 눈앞으로 끌어들이는 이야기...
기억의 이야기고 삶의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