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노 나나미의 글이다. 그런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너무 기대를 해서인가?
가톨릭 역대 교황 중 가장 나쁜 교황들을 골라서 썼다. 그러나 작자의 상상도 어느 정도 들어가 있다고 한다. 알렉산데르 6세의 글은 작가의 창작이 50퍼센트가 된다고 한다.
이 책에서 느낀 것은, 자신의 권력과 부와 명예를 추구하며, 주님을 따르는 사람이 아닌 것이 얼마나 부패했는가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런 책을 읽음으로써, 주님을 따르는 삶이 어떤 것인가를 더욱 알게 되었다. 그렇지만, 그 삶은 이론적으로는 쉬운데, 행동은 정말 어렵다.
이 책은 르네상스 시대를 중심으로 씌어졌다. 그러나, 이런 부패 속에서 성인들께서 나오셔서 그 시대의 삶을 썩지 않게 했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성인들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