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을 남겨 보는거라......
어색하다고 해야하나???^^;;
[얼마전에 신문을 뒤적이다 발견하게된 동물사진...ㅋㅋㅋ
너무 웃기게 생긴 오랑우탄이였다. 그 외에도 몇가지 웃기게 생긴 동물 사진이 나와 있었다.
그 동물들의 사진 밑에는 짧은 글귀가 하나씩 있었는데, 그것을 보고 그림을 보니 어떻게 이렇게 웃긴 생각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사진에 딱딱 들어맞는 글귀들... 엽기적이고 웃긴 동물사진들...
나도 꼭 그 책을 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얼마뒤 도서관을 방문해서 책을 찾다가 그책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다. 역시나 표지에는 내가 처음 보고 넘어가버린^^;; 오랑우탄 한마리!!!
당장 그 날 책을 빌려서 다 읽어버렸다.
읽기라기 보다 그 사진들을 보고 넘어가버렸다.ㅋㅋㅋ 너무 웃겨서...^^
나는 책을 하루만에 다 읽거나 그런 일이 없었는데 이책은 사진집이라 약 10분정도에 다 읽을 수 있었다.
그러나, 신문에서 감상문의 글귀를 읽다 발견한 말인데, 짧은 사이에 다 읽을수 있지만 오래 생각하면서 읽으면 많은 감동을 받을 수있는 책이라는 것을 다시 생각하고 책을 진지하게 들여다 보게 되었다.
그 책의 처음 부분은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이 있지요' 라는 말로 시작한다.
그러면서 살다가 어려운 일을 당한 몇가지 예(?)를 들면서 나중에는 희망적^^메세지를 전달한다.
그 사진집에는 배불둑이 생쥐, 당근에 파묻힌 토끼, 떡진 머리칼을 가진 개,
주름이 아주~~~많은 불독, 우울한 눈빛을 가지고 있는 물개 등등 너무 기상천외하고 신기하다 싶을 정도의 사진이 많았다. 동물들이 어떻게... 라는 그런 생각을 가지게 만드는...ㅡㅡ
이 책의 저자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라는 사람의 경력도 대단했다.
경력이라고 하기 보다는 그 사람의 삶이...
아직 사진을 보니 젊게 보였지만 그 사람은 그 짦은 인생동안 가지각색의 경험을 많이 해 본것 같았다.
어렸을 때 아버지와 정글 같은 오지탐험을 해 보기도 한 대단한 사람이였다.
그런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렇게 특이한 사진집을 내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했다.
정말 10분동안 읽었을 때는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확 날려준 책이였고,
글을 하나하나 깊이 새기며 읽었을 땐 감동을 팍팍^^ 주는 멋진 책이였다.
책을 읽어 스트레스를 풀 수있어서 좋았고,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꼭 읽어 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멋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