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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끼고 느낀 감정을 ...
사람은 무엇으로사는가... 읽어볼만한책입니다 ^^*

     날짜 : 2001년 09월 04일 (화) 8:20:09 오후     조회 : 4221      
서점에 먼지 쌓인 한구석에는 오늘도 많은 책들이 죽어간다. 모든 이들이 아는 그러나 아무도 모르는 책,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누구나 한번쯤은 고심하고 고민해야하는 대상. 사람 그리고 삶. 이 주제를 톨스토이는 짧은 이야기 몇 편으로 우리에게 길을 가르쳐준다. 사람이 무엇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말이다.
누구나 한번은 이책을 연극이나 영화로 보거나 이야기로 듣거나 혹은 책으로 읽었을 것이다.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천사 미하일의 짧은 이야기인데 이글은 우리에게 시사해주는 바가 크다.
인간의 내부에는 무엇이 있는가?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 세가지 질문은 하나님께서 미하일 천사에게 주신 벌의 질문이다. 질문들은 너무나도 간단하지만, 너무나도 심오한 질문이다. 우리 삶의 가장 궁극적인 질문,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미하일은 얻는다. 그리고 그는 다시 천사가 된다. 답은 간단하다. 사람 내부에는 사랑이 있다. 그리고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은 영원이다. 마지막으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대답은 사랑이다. 지극히 기독교적 입장에서 글을 썼지만 독자가 기독교인이든 비기독교인이든지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왜냐하면 톨스토이는 우리의 사랑이라는 감정을 두드리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나서 사랑에 대해 생각을 해봤다. 사랑이란 과연 무엇일까? 사랑은 단순한 심미적 감정은 아닌 것 같았다. 나는 깨달았다. 사랑은 이해, 동정, 화합, 평화 그리고 실천의 복합체라는 것을, 톨스토이는 특히 사랑의 실천을 강조한다. 사실 사랑하는 마음만으로는 결실을 맺지 못한다. 실천하지 않는 사랑은 죽은 사랑이라고 한다.
난 좋은 책의 요건 중 하나는 그 책을 읽고 독자의 행동에 긍정적 변화가 생겼는지의 여부가 제일의 요건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면에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매우 좋은 책이다. 나의 행동에 변화를 주었으니 말이다.
1900년대의 톨스토이는 1998년에 사는 우리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라고 외친다.
그의 생각이 담긴 또 한편의 글이 있다.
어느 왕의 세가지 의문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 왕은 세가지 의문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무슨일을 하는데 있어서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은가, 누구와 더불어 하는 것이 좋고, 누구와 더불어 하는 것이 좋지 않은가, 그리고 무엇이 가장 중요한 일인가? 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깊은 숲속에 홀로사는 현자를 찾아갔다. 그러나 현자는 대답해 줄 생각은 않고 계속 자신의 일만 했다. 그 때 왕이 그 현자의 모습이 측은해 보여 일을 도와준다. 그런데 어디에선가 칼에 찔린 청년이 오지 않는가? 왕과 현자는 재빨리 그를 치료해 주었다. 그 청년이 깨어나서 하는 이야기가 그는 왕을 죽이려고 했던 암살자였는데 기회를 노리다가 경비병에게 들켜 상처를 입었다고 한다. 그리고는 당신이 만일 날 용서해준다면 평생을 당신의 심복으로 살 것을 맹세한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자 왕은 그를 용서하고는 현자에게 다시 묻는다. 그의 세가지 질문을, 그러자 현자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는 '지금 이 순간' 이요. 가장 필요한 사람은 '지금 당신 앞에 있는 바로 그 사람'이며, 가장 중요한 일은 '타인에게 사랑과 선행을 베푸는 일'이라고 한다.
이 짧은 이야기 역시 우리에게 많은 생각할 꺼리를 준다. 아주 사소한 진리라고 할까? 너무나도 쉽게 지나치는 지금! 너무도 우습게 봐버린 내앞에 있는 이.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오직 나만이 가장 중요한 일 일뿐, 얼마나 이기적인가? 난 얼마나 어리석었던가? 나를 반성하게 해준 책.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톨스토이 당신께 고개를 숙입니다.
동주이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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