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TV에서 트랜재스터 하리수를 보게 되었다.
어딜봐도 남자였다고는 상상하기 힘든.. 그런 외모와 몸매..
하리수를 보며 문득 그녀가 생각났다.
그녀를 첨만난건.. 스무살즈음이었던것 같다.
모처럼 책을 사기위해 서점을 들렀던 나는 온갖 책을 다 훑어 보던중
[형이라 불리는 여자]라는 제목을 가진 갈색의 책을 집게 되었다.
표지엔 책속의 주인공이자 저자인 그녀의 사진이 실려 있었다.
정말.. 그녀가 여자란말인가!!!
한참 실화소설에 재미들린 난 그책을 구매했다.
그녀는 어릴적부터 남자처럼 살아간다. 성인이 되면 꼭 수술을 할꺼라는 생각을 가진채..
탈랜트 공채 시험에 합격하지만,, 집안에서의 반대로 인해 가출을 한다.
집을 나온 그녀가 택한건.. 범죄였다...
물론 남장을 하고 남자들과 범죄를 저지르고 다닌다.
허나.. 그녀는 임꺽정처럼 의적이었던것 같다.
비리로 돈을 버는 사람들의 돈만 뺏어서 못사는 사람들 도와주곤 했으니까..
학창시절 좋아했던 여자친구를 만나기도 하고,,
여러 여성들에게 유혹(?) 받는 등.. 정말 남자로 살아 간다.
그런식으로 범죄를 저지르던중 꼬리가 잡혀 감옥에 가게되고
여자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녀는 머리가 좋았었는지 범죄내용을 모두 기억하고 있었다..)
여사에 들어가면서 그야말로 여자생활을 하게 된다..
그렇게 감옥을 몇번 드나들다가 수녀가 된다..
그책을 읽고 몇개월 후..
TV에서 그녀가 나오는걸 보았다.
목소리도,, 모습도.. 여전히 남자같다.
수녀가 됬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남자처럼 살아가고 있나보다....;;
(그 책이 총 2권인걸로 알고 있는데.. 2권은 아직 읽지 못해서
그 후 생활은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