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은 '한니발 전쟁'.
한니발이란 사람이 로마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를 알 수 있게 해 주는 책이었다. 한니발이 이끄는 카르타고와의 전쟁에서 로마는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졌으나 카르타고와의 전쟁이 끝난 뒤 로마가 승자로 남게 되면서 로마는 더욱 더 강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가 굉장히 멋있었다. 왜냐면, 카르타고와의 전쟁(한니발이 이끄는)에서 로마를 승리로 이끌고, 한니발을 영웅으로 인정하면서 카르타고를 그대로 독립국가로 인정하면서, 한니발 또한 놔주기 때문이다. 물론 스키피오가 물러난 뒤에 카르타고는 로마의 속주로 병합되어 버리지만.
진정한 영웅이란 것은 성인과도 같은 훌륭한 면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말로 스키피오가 그렇게 훌륭했을까. 나는 그랬을 거라고 믿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