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정말 로마는 대단했다. 자기 시민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 번 시민이 되면 그것을 포용하다니. 역시 그릇이 컸다. 그래서 반도를 통일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로마인들은 명예를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렇다면 저절로 법과 질서가 세워져야 하겠지만, 그것도 아닌 걸 보면 글쎄....
앞으로 계속 시리즈를 읽어야 하겠지만 우선 1권에서는 로마의 성립에 대해서 나와 있다. 알다시피 늑대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란 두 쌍둥이 형제라고들 하는데, 그건 전설에 불과한 얘기일 지 모르겠다. 늑대의 손에서 자랐으면 늑대의 행동을 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로마인들은 왕을 세우되 세습제도가 아니었고, 민중들과 귀족들이 끊임없이 싸우면서 발전했다. 과도한 요구가 아닌, 자신들의 권리를 찾기 위한 싸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