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다닐때 선물받은 도서상품권으로 산 책 [숨어있기 좋은방]
고등학생이 읽기엔 다소 외설적인 내용이 있었다.
책 스토리상 꼭 필요한 장면일지는 모르지만,,
아침에 눈떴을때 낯선곳이고, 비가오고, 더이상 다녀야할 직장도 없는..
그런 걸 꿈꾸는(?) 주인공이 살아가는 얘기다.
작은 실수로 인해 자기가 늘 상상만하던 그런 것이 현실이 되고만다.
허름한 여관에서 처음만난 남자와 지내다가
집에 들어가 결혼하게 되지만..
항상 어딘가로 숨어버리고 싶어하는 주인공은 그 여관으로 다시 찾아간다는 내용이다.
사람들은 어딘가에 숨어버리고 싶어할때가 있다.
아무도 찾지 못하는곳으로,,
나도 그 주인공처럼 아침에 눈떴을때 지금 여기가 아닌 다른 곳이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