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빌려오신 삼국지를 5권까지 읽고 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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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난 '삼국지'라고만 하면 정말 재미 없을 것 같았다. 그런데 참 이상안 일이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삼국지 이야리를 해주시고 '삼국지를 세번 이상 읽은 사람과는 이야기를 하지 마라'라는 말도 몇번 듣고 나니 그만큼 삼국지가 좋은 책인가 하는 호기심도 생겼다.
선생님께서는 '이문열의 삼국지'를 읽어 보라고 하셨지만 아빠가 만화 삼국지를 빌려오셔서 많이 실망을 했다. 그렇지만 만화 삼국지도 재미있었다.
내가 삼국지에서 알고 있던 사람은 유비와 장비, 관우, 조조 이런 사람들 밖에는 알지 못했다. 그런데 5권가지만 해도 나온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다.
효성이 지극한 유비. 그당시 '차'는 아주 귀한 음식이었다. 유비는 1년간 장사를 하여 번 돈으로 차를 사서 어머니께 갖다 드린다. 차를 갖다 드디러 집으로 가는 중 황건적에게 쫓기다 목숨을 구해준 장미에게 아버지가 물려주신 칼을 주었다. 그리고 장비는 자신의 칼을 유비에게 주고 헤어졌다. 집으로 돌아와 어머니께 차를 드리는데 어머니께서 유비가 차고 있던 칼을 보시며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으셨다. 유비는 장비와 바꾼 일을 다 말씀 드렸다. 그러자 어머니께서는 유비가 가져온 술을 물속에 내 던지셨다. 그리고 말씀하셨다. 그 칼은 유비의 조상을 거슬러 올라가면 그 위 조상님들은 한나라의 중산정왕 유승의 핏줄, 한때 중국을 통일 시켰던 제왕의 핏줄이라는 걸 알려주는 증거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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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글에서 계속...(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