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중...
로딩중...
문학과 사람들
글쓰기 (Alt+w) 글붙여넣기(Ctrl+v) ^^!
오늘의 최근글 , 최근코멘트 RSS
로그인 | 회원가입 | 둘러보기
07월 04 (금) | 배경음악             
  • 문학방
  • |
  • 창작방
  • |
  • 작가방
  • |
  • 커뮤니티
  • |
  • 마이페이지
 낙서장 ·방명록 ·대화방 ·접속자
커버스토리 ·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 문학방 -
아름다운시
소설
수필
동화
좋은책
독후감
작품공모
상담/Q&A
재미로 보는 타로점
최신글보기
태그구름
오늘출석부
현재접속자
 
> 문학방 ( 문학방 > 독후감 )
·  느끼고 느낀 감정을 ...
『나도향 - 벙어리 삼룡이』를 읽고..

     날짜 : 2002년 04월 21일 (일) 8:29:44 오후     조회 : 6415      
처음에는 별것 아닌 책인 줄 알고 읽어보았다. 친구들이 감동을 받았다고 하지만 별로 재미없는 줄 알고 읽은 나도 감동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사랑을 위해 목숨을 바친 그런 삼룡이를 말이다.
그런데 삼룡이의 깊은 주인에 대한 효심을 보고 나는 이 책을 보고 글을 잘도 썼다라고 생각한다. 오직 주인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생을 바친 삼룡이다. 말을 못한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구박받고 왕따를 당한 삼룡이, 그러나 이런 삼룡이게도 하늘의 신이 있었다. 주인아씨라는 여자를 만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삼룡이의 일생이 바뀌었다.
그는 작고 아늑한 마을에서 오생원이라는 집에서 하인 일을 하고 있었다. 오생원은 몸도 편치 않은 삼룡이에게 잘해 주었다. 오생원이라는 사람은 남을 위해 봉사도 잘하고 장애인에게도 잘해주니 존경할 만하다. 그러나 오생원 아들에게 구박을 받아도 그는 꿋꿋이 일어섰다. 아무리 하인 노릇을 한다고 해도 나이 어린아이한테 구박을 받아야 하다니... 참 불쌍하다. 오직 존경하는 오생원의 아들이라서, 귀여워서, 아무리 인내심 좋은 삼룡이라도 화는 나겠다. 처음에는 이런 고생을 당하지만 그가 23살이 되면 아무도 모르게 인생이 바뀌었다.
그가 23살이 되던 해이다. 오생원 아들이 결혼한 부인이 그를 변하게 했다. 사랑을 몰랐던 삼룡이는 점차 사랑을 알게 된다. 부인은 누구냐면 주인아씨라고 하는 사람인데 착하고 남을 잘 생각해주고 희생할 줄 아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런 부인을 삼룡이가 사랑하게 되었다. 그에게 사랑은 죽음보다 더 소중한 사랑이었다. 사랑을 몰랐던 삼룡이에게 사랑이 오다니, 남들보다 못하고 구박받는 삼룡이가 사랑을 하다니 정말 자랑스럽다. 목숨을 바쳐 여인을 구한 그 용기는 남자로써 부럽다. 그런 사랑 때문에 집에서 쫓겨나다니.....
처음에는 존경할만한 오생원이 이제는 원망스럽다. 그후 며칠이 지났다. 오생원 집에 불이 났다. 거기에는 그가 사랑하는 주인아씨가 갇혀 있었다. 삼룡이는 불길에 들어가 주인아씨를 살리고 죽었다. 나도 남자지만 이러한 용기는 본받아야겠다.
처음에는 불쌍하고 어리석었던 그런 삼룡이가 이제는 자랑스럽고 부럽다. 오직 사랑을 위해 죽었다. 그는 모두를 사랑하고 아껴왔다. 그를 구박하는 아들도 쫓아낸 오생원도 그리고 사랑을 일깨워준 주인아씨 모두를 사랑했다. 나도 만약에 사랑하는 사람이나 아님 내가 아껴온 사람이 있다면 삼룡이처럼 하지는 못하겠지만 조금이라도 도와주어야겠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전체 : 460건
독후감 쓰는 요령 23년전 31,548
가장 높이 날으는새가 가장 멀리본다 22년전 4,302
정말로 진정한 사랑이란...<가시고기> 22년전 4,183
누구의미… 왕이된 소금장수 을불이를 읽고.. 22년전 3,475
어린왕자 22년전 6,745
봉순이 언니 22년전 7,671
뤼팽과 813의 비밀 22년전 3,282
80일간의 세계일주... 22년전 6,893
외투를 읽고서.. 22년전 3,278
연탄길을 읽고서... 22년전 9,245
말하는 꽃 기생. 23년전 3,348
알렉스 헤일리의 " 뿌리" 가 아직도 내 가슴에 23년전 4,494
김경만 '나는 네가 보고 싶어'를 읽고 23년전 2,601
봉순이언니--* 23년전 7,372
감자-김동인 23년전 4,926
조철범 노인과 바다 23년전 5,902
<삼국지> 전 5권을 읽고 23년전 3,196
티엘 호밀밭의 파숫꾼. 23년전 3,721
차지현 <맨발의 겐>을 읽고.. 23년전 2,981
아드린느 심훈의 상록수를 읽고... 23년전 6,071
'향수'를 읽고... 23년전 4,385
 『나도향 - 벙어리 삼룡이』를 읽고.. 23년전 6,416
치 즈 를 누 가 옮 겨 ? 23년전 4,811
합법화된 권력의 비열함 23년전 2,504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 스펜스 존서 作 23년전 6,003
§물고기자… 황태자비 납치사건을 읽구.. 23년전 4,123
용진 황금물고기를 읽고, 23년전 3,700
first123456789  다음  last
 
문.사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포인트정책    
문.사 태어난 날 : 1999.09.01, 문.사 태어난 후 : 9439日 지남, 문.사 태어난 후 : 26주년
Copyleft (c) 문학과 사람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