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등대지기라는 소설을 읽었다.등대지기라는 제목은 처음 보는 생소한
이름일 것이다.나도 생소한 제목이기에 이 책을 골랐다.재우라는 주인공은 어
떻게 보면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못한 사람일것이다.그랬기에 더욱 어머니를 싫
어한것 같다.아무사랑도 주지 않고서.....장남에게 이렇게 버림받으려고 장남만을 키웠나?재우는 참 가슴아팠을것이다.내가 만약 그랬다면 어땟을까?하고 생각해본다.사랑을 받지도 못했고 주지도 못했기에 등대지기가 됬을지도 모른다.
외로운 등대지기.하지만 어머니도 재우에게 사랑을 아예 안준것은 아니다.그래도 아들이었기에 해피라는 강아지도 주었고 옷도 보냈고.....서로에게 무관심한모자들이 언제부턴가는 화해하게 되다니...참 신기하고도 모자간의 정이 이런거구나 하고 생각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