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책을 안읽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등학교때는 없는 용돈을 모아서 서점에 가서 이책 저책을 보는게 하나의 즐거움이었었는데...
집 근처의 책대여점에 갔다. 동네에 있는 작은 곳에 비디오까지 함께 대여하고 있어서 책이 그리 많지 않았다. 그중에서도 만화책이 많았다.
한칸 남짓에 한줄로 꽂혀있는 소설책으로 눈길을 돌려 무슨 책이 있나...어떤걸 읽을까하고 보던중 전에 지하철에서 본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뇌"...
다 읽고 나니 웬지 모를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지식과 흥미가 잘 조화되어 있었고 참신하고 새로웠다.
지은이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 그래서 "나무"도 읽어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