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렵지 않다면 무슨일을 할 수 있을까?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자신이 한 없이 초라해 보인적은 없는가? 잔뜩 몸을 웅크리고 있는 내 모습말이다.
만약 지금 이 두려움을 없앤다면 성공의 길은 반드시 열릴 것이다.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변화를 향한 지름길이다. 새로운 방향으로 움직여라. 그러면 새치즈를 찾을 수 있을것이다...
위에 있는 글은 '누가 내치즈를 옮겼을까'에 나오는 한 부분이다.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지금의 내 모습을 다시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요즘 일어나지도 않은일에 너무 신경쓰면서 사는 나에게 이책은 또다른 의미가 되었다. 그것은 다른아이들이 나를 비웃고 욕할 것이라는 그런 두려움에 사로잡혀 마치 씨창고에서 나오려고 하지않는 헴과 같다.
나는 지금 1살 더 어린 동생들과 같은 반에서 함께 학교를 다니고 있다. 1살차이가 뭐 대수람!!! 언니, 누나라고 안불린다고 그게 큰 고민인가? 하고 생각하는 이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이책을 읽고나서 나에게 그것은 썩은 치즈와도 같게 되었다. 이제 새치즈를 찾아 떠나야만 한다. 이미 지나간 과거를 되돌릴수도 없는 것 아닌가!
나는 예전에 이런생각을 했다. 만약 내가 같은 또래의 아이들과 공부하고 잘 지낸다면 좋겠다. 다시 그전으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내인생이 지금보다 더 좋아질수 있을까? 하지만 그건 다 헛된 생각일뿐이다. 이제 새로운 변화에 적응해야할 때이다. 그러나 그것은 생각처럼 쉬운일이 아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것도 있는 것이다. 나도 새로운 새치즈를 찾아 행복을 느끼고 싶다. 하지만 씨창고에 나와 미로속에 뛰어든다는게 두렵고 무섭다. 이제 난 고2가 되었다. 금방 수능시험도 보고 대학도 가게된다.
난 아직 씨창고에서 나오지도 않았는데... 씨창고에서 치즈를 먹던날이 아직도 생생한데... 문득 이런생각이 든다. 지금 내가 제일 먼저 해야하는 일이 뭐지?
우선 내마음부터 바로잡고, 미로속에 뛰어들자... 당당하게. 이제 이제 곧 고3이 된다. 난 아빠, 엄마를 위해서라도 꼭 성공해서 효도하고 싶다... 나같은 딸을 낳아서 든 돈이며, 고생만하시다가 멍이 드신 우리 엄마, 아빠... 효도하기 뒤해서라도 난 자신감을 갖고 뛰어들어야 한다. 미로속에서 비록 힘들고 무서워도 새치즈를 찾게 되면 다 잊어버리겠지... 이제부터 죽어라 공부만해야지..
다시 기초부터 차근차근 공부해서 내가 원하는 대학을 꼭 들어가고 싶다.
난 이제 썩은 치즈 따위는 신경쓰지 않을 것이다.그리고 새 행복을 찾아서 나는 미로속으로 들어갈 것이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넌 할 수 있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