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의 꿈
인간이 인생을 사는 목적이 무엇인가?"하고 누가 물으면 나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진정한 자아를 찾고, 꿈을 실현시키기 위하여 인간은 사는 것이다."
삶의 목적을 모르고 사는 것은 무의미한 인생을 사는 것과 같다. 그런 인생은 살 필요가 없다. 내가 지금 과학고에 와서 공부하는 것도, 어른들이 열심히 일하는 것도, 학자들이 학문연구를 하는 것도, 모두 자아를 발견하고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것들이다.
중학교 때, 도덕 시간에 인간의 욕구에는 3가지 종류 - 1차적 욕구는 의식주 같은 기본적인 욕구, 2차적 욕구는 대인 관계의 욕구, 3차적 욕구는 자아실현의 욕구 - 가 있다는 것을 배운 적이 있다. 이 중, 3차적 욕구, 즉, 자아실현의 욕구는 가장 높은 수준의 욕구로, 인생의 목적이 될 수 있다.
내가 읽은 "갈매기의 꿈"은 조나단이라는 갈매기가 먹는 것에만 급급한 다른 갈매기들 사이에서 추방당했어도 완전한 비행, 즉, 자신의 꿈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한다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다시 말해서, 다른 갈매기들은 1차적 욕구만을 추구하는데 반하여, 조나단은 3차적 욕구를 추구하는 것이다. 삶의 진정한 목적을 찾아.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 또 한번 시도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그것도 다른 갈매기들에게 모욕을 받으면서까지...... 다른 갈매기들의 삶은 조나단과는 정반대였다. 눈앞에 보이는 현실적인 이익에만 급급하여 인생의 참된 목적을 모르고 신다. 이러한 태도 때문에 우리 나라에서도 단순한 도둑질을 비롯하여 정치적인 부정과 비리 사건까지 - 예를 들면, 뇌물 챙기기, 비자금 사건, 부정 선거 등 -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라고 하였다. 눈앞에 보이는 이익만 챙겨들려 하지 말고, 조나단처럼 3차적 욕구를 삶의 목적으로 삼는 자세가 필요하다. 조나단이 높이 날려고 한 것도, 하늘에는 한계가 없다고 생각한 것도, 완벽한 비행을 하려고 노력했던 것도, 후에 다른 갈매기들에게 돌아가 자신과 처지가 같았던 갈매기들을 가르쳐 사랑을 베풀려 한 것도 모두 진정한 자아를 찾고, 자신이 지니고 있는 꿈을 최대한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1차적 욕구만을 추구하는 갈매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 인생의 참된 목적을 깨닫고 먼 앞날을 내다보아, 자아를 발견하고 꿈을 실현하려는 조나단의 자세를 배워야 할 것이다.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