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넓은 바다에
저렇게 긴 다리를 놓고 매꾸어
두섬을 하나로 펴 놓아 하늘을 도 잠들만 하다
탁 트인 신장로에
묵은 때를 날리려는 듯이 달리는 차들
마음은 벌써 가벼워 하늘을 날으는 비행기
투덜대며 따라나선 녀석들 아직 꿈속에 무얼 그릴까?
삶, 전쟁
동일선상에 놓고 매일 투쟁하며 지난 일년이 가로등처럼 지나간다
행복에 잣대를
여기다 제어볼까 아니야 그러면 모자라
저기서 시작해서 제면 남을거야
음.....
그럼 그렇치!
남았다는것에 안도하며
해묵은 일들일랑 차창에 휘~휘~휘~익 날려 보내며 혹시나 따라 올지도 모르지 에라 모르겠다.
엑셀 패달을 끝까지 밟는다
새해를 맞으려는 마음 설래임으로..
내가 제일 먼저 볼꺼야 잠든녀석들 않깨울까 보다.
다려온 선착장엔 바다 내음으로
나의 어린해변추억에 추운줄 모르고 기다리는데 뜨는 붉해는 나만들어라 이야기한다 " 네 자신을 알라".......
화끈달아 오른 얼굴을 갯바람에 식히며 자신을 내려다 본다
아직도 배를 채우지 못하고 굶주린 무지함이야 어쩔 수 없다!
저기가서 몸이나 채우지
재목이..그려 무지한놈은 아무거나 먹는거여.
아니 이사람아 !
깨끗이 씻지도 않구 국수꼬리도 어림없네..어떻게 알어 내속을..
그래도 영종도 해수온천물로 앃어리다
내 배가 큰지 국수항아리가 큰지 내기를 했드만 겨우 차가 움직인다
해수의 온천이라,
찌든때를 소금물로..
그려,석달열흘 못한 목물이데 딱 맞아!
두어시간 담근질에 몸은 불었는데 차는 가볍게 달려간다
2003년의 희망에 봉우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