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중...
로딩중...
문학과 사람들
글쓰기 (Alt+w) 글붙여넣기(Ctrl+v) ^^!
오늘의 최근글 , 최근코멘트 RSS
로그인 | 회원가입 | 둘러보기
06월 03 (화) | 배경음악             
  • 문학방
  • |
  • 창작방
  • |
  • 작가방
  • |
  • 커뮤니티
  • |
  • 마이페이지
 낙서장 ·방명록 ·대화방 ·접속자
커버스토리 ·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 문학방 -
아름다운시
소설
수필
동화
좋은책
독후감
작품공모
상담/Q&A
재미로 보는 타로점
최신글보기
태그구름
오늘출석부
현재접속자
 
> 문학방 ( 문학방 > 수필 )
·  자신의 일상,그리고 마음들이 모두 모여있는 곳
삶에대한보고v

     날짜 : 2003년 07월 06일 (일) 11:49:03 오후     조회 : 2565      


끊임없는 공상속에서 오늘도 난 희미하게 정신을 차렸다..

다시한번 생각해본다..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 왜 사회라는 공동체 안에서 그 무엇인가를

찾아 헤매야 하는지..

어떤 신분으로서 살아가고 있으며 최종 목적지에 도달한 그날이

정말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모든게 의문이다..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한순간의 빛과 어두움…

정신적인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뭐 때문에 이렇게 힘들어 하는지 잘 알고 있다..

하지만…하지만…

이미 겉잡을 수 없이 실타래는 번져가고 있다..

끝이 어딘지 모른채…

그렇게.. 모두를 지나 그 어딘가로 가고 있다..


소망도 있고,

사랑도 있고,

희망도 있고,

믿음도 있다고들 한다..

사랑.. 소망.. 희망.. 믿음................?


너무나 반복적이고 따분한 일상속에서 우리는 이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들을

잊어버리고 있다..

반드시 이겨야 하며.. 최고가 되야 한다는 생각속에서..

정작 내가 지금 이렇게 걸어가는 이 끝에서 얻을 수 있는 존재가 무엇인지는

가늠하지 조차 못한채…


사랑이란 것을 함부로 입에 담으며 나 자신을 자학하는 모든 행동은

아마 평생토록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무슨 일들이 일어나고 있고, 어떤게 진짜인지도 모르고,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도 모르는데…

타인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개념이 깊숙히 박혀있다는 것이 가능하기나

한 것일까.......?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싶다..

혼자 슬퍼하고 우울해하기 보다는.. 더 멀리 보고 싶다..

수축되고 구석 한 켠에서 괴로워 하는 것이 아닌..

내가 정말 사랑하는 그 누군가.. 어떻게 인정하고 있는지..


금방 메말라버릴 한 순간에 감정이 아닌…

정말 평생을 두고도 모든걸 감싸안아 줄 수 있는지…

피하거나 돌아가는게 아니라…


짓밟고 시기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미소… 그 누군가에게 머금어 줄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그렇게 생각해보고 싶다…


지금 생각하면 모든 게 부질없는 것 같다…

시험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무능력한 나 자신의 모습을 보고나니

허무하기 그지없다...


나의 아름다운 보금자리가…

남들처럼 헤어나오지 못하는 테두리가 아닌…


사람…

가슴 따뜻한 사람과 지낼 수 있는 자리가 돼었으면 좋겠다…

이제 다시는…


다시는 눈물보이고 그립다는 충동…모두 없애버린다고 다짐하며……


아름다운 세상에 난 나 혼자다..

아파하고 힘들어 해도 날 위로해줄 수 있는 사람은 나 혼자다..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 줄 사람도 나 혼자다..

영원히 친구가 되어주고.. 함께해 줄 수 있는 사람도 나 혼자다..

세상.. 그리고 사람들은 그 속에서 그냥 스쳐 지나가는 바람일 뿐이다..

조물주가 창조한 이 세상.. 비판하지 않으련다..

그냥 바라보며 웃으려 애써야 겠다..

나쁜사람.. 아픔만 주는 사람보다는…

착하고 많이 웃을 줄 아는 사람이 더 많기에…

작은 희망…그 희망이라는 것.. 쉽게 버리지 않으련다..

실망하지 않는다.. 쉼없이 되뇌이고 다짐하고..

괜찮다.. 괜찮을 거라고..

혼잣말로 내 삶을 지탱해 보려 한다..



그 누구도…


그 누구도…


원망하지 않으련다…


나보다도…

세상에서 가장 바보같은 사람은 없으니까 말이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전체 : 1,009건
수필란은~~ [13] 24년전 52,454
아버지와 막내. [1] 21년전 3,359
야경과바다 ! 21년전 2,703
삶 ! 21년전 2,807
코스모스 [1] 21년전 3,462
로또... 21년전 2,720
길 [3] 21년전 3,385
푸른향기 몰카의 심리 [2] 21년전 3,352
젊은과 늙음사이. [1] 21년전 3,542
때 이른 바람... [1] 21년전 3,459
나 어릴쩍 여름..... 21년전 2,651
. [1] 21년전 3,169
 삶에대한보고v 21년전 2,566
오랜만에... 21년전 2,243
큰바위 얼굴 [1] 21년전 2,741
비 오는 날 21년전 2,260
그것은 꿈이었을까 21년전 2,000
은형 화 22년전 1,961
행복 22년전 2,153
술이란것 [1] 22년전 2,941
안개 만 뿌였고 22년전 1,967
조약돌 고교 동창 결혼식에서... 22년전 2,520
상진이 [2] 22년전 2,733
X가튼세상박살내자!~ [1] 22년전 2,627
피터팬 증후군인가?! [1] 22년전 2,761
일상 [1] 22년전 2,642
지금은 아무것도.. 22년전 1,968
first123456789  다음  last
 
문.사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포인트정책    
문.사 태어난 날 : 1999.09.01, 문.사 태어난 후 : 9408日 지남, 문.사 태어난 후 : 26주년
Copyleft (c) 문학과 사람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