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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일상,그리고 마음들이 모두 모여있는 곳
나를 버리며..

     날짜 : 2003년 11월 24일 (월) 0:44:51 오전     조회 : 3726      
빗물이 흐른다 가슴속에 아픔이 빗물과 함께 흐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슴이 너무 아파서 울지도 못한다 아니 울수가 없다.. 울어서도 안된다는

마음 때문에 더욱 참는다..

말로 표현 할수 없고 느낌도 알수가 없다 산다는게 고달픔의 연속이라는 것 예외는.. 생각할 수가 없다..

자유롭게 나를 놓아주지 않는것은 무엇일까?

목적과 목표가 있어도 자유없이는 행할수가 없으니...

답답하다. 왜 이러고 있는지...

지금 처럼 살아왔던 것이.. 미련하고 허망한 욕심이란 생각뿐인데..

계속적으로 버티고 있는 힘은 또 무엇인가?

여러갈래 마음.. 이것도 잡아보고 저것도 잡아보고 잡히는것은 분명치 않는

허망한 삶이라는.. 단어뿐인데

내가 있지 않고서는 만들어 낼수 없는 삶도 부질없는 것이긴한데

나 마저도 싫어서 버리고 싶다는 이유가 생긴다..

나를 많이 사랑하지도 못했는데...

나를 많이 돌보지도 못했는데...

나를 많이 알리지도 못했는데..

그리고 웃는 것도 많이 못했는데..

예쁘게 많이 가꾸지도 못했는데...

나를 기쁘게 해주지도 못했는데..

아직 할것도 많이 있는데...

그런데 도 나를 버려야 할 이유가 있다.

이유가 왜 생겨 났는지....그저 그러고 싶다..

내가 소유하고 알고있는 뭔가 가를 버리지 못해서 버린다고 버리고 나면

또 버릴것이 생겨나고 또 버리지 못하고 살고 있는 내가 아닌가..

어쩌면 가장 갈망하는것을 체우지 못해서..

버리지 않는다고 말할수도 있는건가... 말하고 싶다.

소중해서 버리고 싶지 않는게 버려진다고 그래서.....

내가 나를 버려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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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세상
05.08
나를 버린다...저는 인간의 혼은 착하다라고 믿는 편이라.. 가을하늘님의 버리고 싶은 것은 버려도 착한 혼은 버리지 않았으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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