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중...
로딩중...
글쓰기 (Alt+w) 글붙여넣기(Ctrl+v) ^^!
오늘의
최근글
,
최근코멘트
로그인
|
회원가입
|
둘러보기
11월 23
(토)
|
배경음악
문학방
|
창작방
|
작가방
|
커뮤니티
|
마이페이지
낙서장
·방명록
·대화방
·접속자
커버스토리
·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
6
]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 문학방 -
아름다운시
소설
수필
동화
좋은책
독후감
작품공모
상담/Q&A
재미로 보는 타로점
최신글보기
태그구름
오늘출석부
현재접속자
> 문학방
( 문학방 > 수필 )
· 자신의 일상,그리고 마음들이 모두 모여있는 곳
임종기도
택시아줌…
날짜
:
2002년 09월 19일 (목) 1:12:30 오전
조회
:
2501
임종 기도
수술 후 수술 부위가 좋지않아 마음이 매우 불편한 상태에서 옆 침대에 14살 먹은
수현 이라는 여학생이 왔다 휠체어에 산소호흡기 까지꽃고 건강상태가
아마도 얼마 남지않은듯보였다.
아빠 아빠부르면서 보도 쪽으로나가고 싶다고 했다.
가슴이 너무 답답 한가 보다, 그런데 이 아이를 보고 있자니 배가 임산부 처럼 부르고
피부는 노랗다 못하여 푸른 빛을 띠는 수박색을 하고있었는데, 어쩌다 마주친 눈동자는
계란 노란자 같은 색을 하고 있었다.
그 아이의 부모가 복도를 한바퀴돌아주는데 그아이가쓸어졌다. 의사가 달려오고 간호사가 오고
아이가 아무리 졸라도 병실 밖으로 나가지 마세요.응급 처치가 불편 합니다. 라고 말했다.
엄마 엄마 답답해 몇차례 애타게 엄마를 부르더니 앞이 안보인다했다.
그러자 그 아이의 엄마가 우리애가 한달만에 이렇게 됬어요 하면서 오열을 터트린다.
나도 자식을 길러본 부모의 입장에서 핑하고 눈물이 돌았다.
눈이 안보인다고 아우성 치던아이가 언니를 부르면서 보고싶다고했고, 외할머니가 가족
한사람 한사람을 다불렸다.
그아이의언니는 고등 학생인데 학교에서 불려오고 모든 식구들이모이고 임종 준비가
되는것 같았다. 4인실 병실에서 휠체어와 산소 호흡기 임종을 지키려는 친척들 때문에
할머니 한분과 나는 다른 병실에서 잠을 자게 되었다.
다른 방에서 잠을 청하려니 수현이라는 여학생의 죽음이 머리에 스쳐서 여간 괴로운 것이
아니였다. 천하보다 귀한 한생명 그어린 생명을 구하고 하나님께 인도 해야지 죽음 직전에서
마귀에게 빼았길 수는 었었다.
예수 믿으려고 전도 하려니 임종을 기다리는 친척들이 너무나 떡대같고 또 외할머니가
불교라고 말했다. 그자리에서 무서워서 예수를 증거할 용기가 나지 않았다.
고신 의료원은 기독교 계통의 병원이라 병원 강당을 교회를 겸하여 사용하고 있었다.
아침 새벽 기도에서 하나님 나의 약함을 용서해 주십시오.
기도할 적마다 주님의도구로 사용 하여 달라고 입으로만 부르짖고 현실에는 죽음의목전에
놓인 수현이를 보면서 목이 움추려 듭니다.
수현이의 가족들에게 사도 바울 처럼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수 있도록 힘을 주시옵소서
간절하게 기도한후 절뚝거리며 병실로 가보니 마지막 숨을 몰아 쉬고 있었다.
수현이의 부모님이 오열 하는 가운데 성경을 끼고 들어갔다.
사람이 죽으면 좋은 일을 하면 천국 나쁜 일을 하면 지옥 가는데 알고 있습니까?
천국은 이 어린 아이와 갇은 아이들이 가는 곳입니다.
수현이를 천국 보내야 되지 않겠습니까? 저는 이 아이를 위해서 새벽 기도에 다녀 오는 길입니다.
제가 수현이를 위해서 기도를 해도 되겠습나까?라고 말하니까
외 할머니는 금방 얼굴이 환해지면서 기도해 주십시요말했다.수현이 앞으로갔다.
얼굴을 쓰다듬으며 수현아 내말 들리니 물어보니까, 이미 말문은 닫았지만 들을수는 있는 모양이다.
고개를끄덕인다. 교회에 가보았니 물어보니까 고개를 가로 젖는다.
할머니가 이 아이를 키운 모양인데 불심이 깊은 모양이다.
교회 한번도 안가 봤어요. 대신 대답했다. 나는 조금 당황했다. 복음 이라고 한번도
안 들어본 이 아이의 마지막 삶을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 생각했다.
두 손을 잡았다. 사람의 손이 이렇게 차가운 손 이라는 사실에 새삼 놀랐다.
싸늘한 시체! 영화에서나 보는 모습을 현실로 보는것이다.
그러나 무섭거나 떨리지는 않았다.갑자기 나도 모르게 튀어나온 말이 수현아 예수를 믿으면
천당 간단다. 예수님 천사들이와서 내손잡아주세요 천사들이 내손잡아 주세요.
마음 속으로 기도해라말하는데 들었는지 고게를 끄덕인다.
나는 수현이의 마지막을 위해 모인 식구 들에게 기도 할테니 모두 고개 숙이세요 말했다
하나님 나는 기도 할줄 모름니다.수현이를 만난지도 얼마되지 안았습니다.
이 아이에 대해서 아는것이라고는 담낭암 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것분입니다.
하나님 수현이를 불쌍하게 생각 해주세요,
하나님 만나는 그 시간 까지 천사들이 호의해 주시고 , 천국으로 인도해 주세요.
남은 식구들을 위로해 주세요. 이아이을 통해서 모든 식구가 하나님을 알게해주세요
예수이름 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짤고 간단한 기도였고, 심장 수술한지 얼마 않되었지만 내가슴이 뜨거움이 복바치면서
기도 하는데 알수없는 힘이 느껴졌다.수현이가 주님게로 인도되었으리라 하는 확신 같은것이
들었다. 수현이의 아빠가 고맙다고 악수를 청해왔다.
기도가 끝나자 수현이의 덮었던 이불을 걷어내는데 마지막으로 보는 변인지 핏물인지
모르는 붉은 배설물이 하반신을 다 적시고 있었다.
생성 썩는 냄새보다 더 지독한 냄새가 사람의내장 속에 들어있다는것과 저렇게 상한 오장을
]가지고도 이때까지 숨을 쉴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수현이의 엄마가 오열을 터트리면서 다닦아내었다
이미 심장은 멎었지만 병원에서는 산소 호흡기를 빼줄수 없다고 의사가 말했다.
미성년자니까 산소호흡기를 뽑아주세요 부탁하자 산소호흡기를 빼고 햐얀 시트로
전신을 싸메어서 나가는 수현이를 가족들이 울움을 터트리면서 따라갔다.
나도 몸이 매우 불편한 상태에서 더는ㄴ 따라갈수가없고 엘리 베이타
하나님 수현이를 하나님 손에 부탁합니다. 마음으로 빌었다.
전체 : 1,009건
수필란은~~
[
13
]
23년전
48,769
은지♡호…
낡은 앨범
22년전
2,244
단풍나무 저편엔..
22년전
2,344
자유의비…
소주4병과 담배 한개피
22년전
2,365
은형
그 날이 오면
22년전
2,159
써니
어떤 기다림
22년전
2,433
처음으로 올리게 되네요^-^
22년전
2,062
반짝이는 것과 깜빡이는 것의 차이.
[
1
]
22년전
2,797
할아버지! 팁 받으세요.
22년전
2,199
>> 단 한 사람이라도,
22년전
2,046
#흔적
[
1
]
22년전
2,866
듬성듬성 늬비주소
[
1
]
22년전
2,713
아버지
[
2
]
22년전
3,203
은형
그냥 무작정 걸어보자.
[
3
]
22년전
2,743
오늘 밤에는 낡은 꿈을 꾸고 싶다.
[
3
]
22년전
2,790
가난한 하루..
[
1
]
22년전
2,667
살아 있다는 것..
22년전
2,278
해가 뜨는 날
22년전
2,096
코끼리
22년전
1,925
은형
그저 웃을 수밖에.
[
1
]
22년전
2,606
택시아줌…
임종기도
22년전
2,502
아프락사…
클래식 맛보기
22년전
1,829
아이..
22년전
1,810
녹차아가…
그해 여름은 아무 일도 없었다... <1>
22년전
1,782
시계바늘
100원에 힘 !!
[
3
]
22년전
2,827
하늘..
22년전
2,073
그림자 놀이를 바라보는 하루
[
1
]
22년전
2,593
first
이전
10
11
12
13
14
15
16
17
18
다음
last
제목
내용
제목+내용
회원아이디
회원아이디(코)
이름
이름(코)
and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