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중...
로딩중...
문학과 사람들
글쓰기 (Alt+w) 글붙여넣기(Ctrl+v) ^^!
오늘의 최근글 , 최근코멘트 RSS
로그인 | 회원가입 | 둘러보기
06월 03 (화) | 배경음악             
  • 문학방
  • |
  • 창작방
  • |
  • 작가방
  • |
  • 커뮤니티
  • |
  • 마이페이지
 낙서장 ·방명록 ·대화방 ·접속자
커버스토리 ·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 문학방 -
아름다운시
소설
수필
동화
좋은책
독후감
작품공모
상담/Q&A
재미로 보는 타로점
최신글보기
태그구름
오늘출석부
현재접속자
 
> 문학방 ( 문학방 > 수필 )
·  자신의 일상,그리고 마음들이 모두 모여있는 곳
클래식 맛보기

아프락사…     날짜 : 2002년 09월 15일 (일) 1:09:33 오후     조회 : 1901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현대인들에 대해서 클래식은 그리 대중적이지 못하다.
왜냐하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저 클래식을 딱딱한 역사의 흐름이라고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클래식을 어렵게만 여긴다.
그 뿐만 아니라 클래식만 들으면 하품이 나온다거나, 오페라 같은 극장은 대중적으로 사용하기에 너무 입장료가 비싸다는 둥 클래식에 불만이 많은 사람들이 여간 없지 않다.

하지만 나는 이런 이들의 반응은 클래식 회피에 대한 단순한 핑계라고 본다.
하품이 나온다는 것은 관심이 없다는 그 자체이고 클레식이 대중적이지 못한다는 것은 그에 대한 융통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뜻한다.
음반 전문점에서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노릇이요, 요즘에는 인터넷으로 모든 것을 소유할 수 있는 세상인 것을 누구나 다 알고 있다.
게다가 중요한 것은 클래식은 지식으로써 그것을 음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 즉 감수성에 따라 들이마시고 내뱉는 것이다.

내가 클래식을 처음 접한 건 중학교 1학년 여름방학 때였다.
기억은 나지않지만 그땐 왠지모르게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우연으로 접한 것이 쇼팽의 '에튜드' 즉, 이별의 곡이였고 그 이후 나는 아직까지도 그 음악을 즐겨듣고 있다.
그 이외에도 비오는 날에 쇼팽의 '빗방울 전주곡'을, 그리고 기쁠 때는 베토벤의 9번 교향곡 '합창'의 4악장을 듣는다.
이제 클래식은 내게서 즐거움의 음악이자 사색의 멜로디가 되었고, 고로 나는 소위 클래식 '광'이 된 것이다.

어떤 작품이던지 간에 그것은 접시에 담겨 잘 차려진 음식과도 같다.
결코 담겨져 있는 모양이나 그릇의 모양새로써 그 가치를 판단하는 것은 성급한 일이다.
용감하게 그 내용물을 집어 입속에다가 넣어보자.
그리고 그 맛을 천천히 음미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당신은 그것만의 색다른 맛을 알게 되고 그것을 자유롭게 즐기게 될 것이다.
이렇듯 자신의 마음의 동요에 따르면, 즉 자신의 감수성을 믿고 따르게 되면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믿음이라는 공감이 생기게 된다.
그것은 누가 강요해서도 안되는 것으로 자신이 쟁취하는 것이다.
클래식은 절대 어려운 것이 아니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전체 : 1,009건
수필란은~~ [13] 24년전 52,451
은지♡호… 낡은 앨범 22년전 2,334
단풍나무 저편엔.. 22년전 2,427
자유의비… 소주4병과 담배 한개피 22년전 2,451
은형 그 날이 오면 22년전 2,237
써니 어떤 기다림 22년전 2,523
처음으로 올리게 되네요^-^ 22년전 2,138
반짝이는 것과 깜빡이는 것의 차이. [1] 22년전 2,925
할아버지! 팁 받으세요. 22년전 2,277
>> 단 한 사람이라도, 22년전 2,126
#흔적 [1] 22년전 2,986
듬성듬성 늬비주소 [1] 22년전 2,837
아버지 [2] 22년전 3,312
은형 그냥 무작정 걸어보자. [3] 22년전 2,865
오늘 밤에는 낡은 꿈을 꾸고 싶다. [3] 22년전 2,919
가난한 하루.. [1] 22년전 2,788
살아 있다는 것.. 22년전 2,349
해가 뜨는 날 22년전 2,164
코끼리 22년전 1,998
은형 그저 웃을 수밖에. [1] 22년전 2,716
택시아줌… 임종기도 22년전 2,572
아프락사…  클래식 맛보기 22년전 1,902
아이.. 22년전 1,880
녹차아가… 그해 여름은 아무 일도 없었다... <1> 22년전 1,849
시계바늘 100원에 힘 !! [3] 22년전 2,942
하늘.. 22년전 2,135
그림자 놀이를 바라보는 하루 [1] 22년전 2,709
first  이전101112131415161718  다음  last
 
문.사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포인트정책    
문.사 태어난 날 : 1999.09.01, 문.사 태어난 후 : 9408日 지남, 문.사 태어난 후 : 26주년
Copyleft (c) 문학과 사람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