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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점은 작가를 죽이고있다(?)

친구     날짜 : 2002년 02월 02일 (토) 7:18:50 오후     조회 : 2339      
정말 그런가요?

제가 어떤 토론을 봤는데 주제가 그거더군요.
대여점의 현실
대여점때문에 책은 안필리고 작가는 죽어가고 있다는것이죠 그러면서 대여점은 폐쇠해야 한다더군요.
솔직히 전 아니라고 본답니다.
오히려 많은 독자가 더욱 책을 읽는것이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시리즈물을 살만한 돈이 있는 그런 사람들이 있을까요
제 주위 친구들은 적어도 700원으로 소설책하나 빌리는것도 꽤나 부담되는데 말이죠.
대여점은 정말 악인가요?
어떤분들은 대여점이 없어지면 책값이 내려가고 작가가 살만 하다고 하시더군요
어떤분은 또 책을 빌리는것보다 자기의 소중한 책을 고히 사서 계속 읽어주는게 더 낫다고 하더군요.
독자의 입장도 아주아주 다양하구요
대여점사람들의 실업은 거의 생각치 않는듯하고 말이죠.

그냥 그 부분에서 감정싸움까지 가면서까지 격해지는 토론을 보며 정말 화가 났었습니다.
정말 대여점은 그런존재인가요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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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2
저는 거의 책은 사서 보거든요.. 그런 점에서 보면 대여점은 별로 쓸모 없어 보이지만.. 저는 대여점이 없어지면 만화책은 몰라도 책은 판매량이 늘거라고 생각합니다. 설마 책을 아무거나 빌려보시진 않겠지요? 자기가 정말로 읽고 싶은 거나 그런 책들은 사도 좋지 않을까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너무 비싼 것도 사실이죠..
친구
02.02
그래도 책을 처음접할기회를 가지는 ㅏ람은 줄어들자나용..

02.03
저도 이런글과 관련된거 본적 있습니다. 그건 일반 소설책이 아닌 만화책에 관한 것이었지만.. 권당 천원정도도 안남든다고 본것같은데.. 언제 끝날지 모르는 싸움인것 같더군요..;;

02.05
대여점의 실업을 생각하면서 어떻게 만화가나 소설가들의 실업은 생각하지 않습니까..쓰고 싶은걸 쓰고 써도 써도 먹고 살 수 없다면, 단지 책을 빌려주는 대여업종사자들보다 더 비참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대여업은 사라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제대로 돈벌고 하는 사람은 인기작가 일부분이고 많은 만화가들이나 작가들이 삶을 보장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02.05
대여점은 있어야 한다고 봐요.. 솔직히 신인의.. 실력있는 작가라면 그 사람 책을 대여점에서 빌려보고 추천하기도 하며 사기도 할거 아니예요?? 그리고 인기작가들 같은 경우는 거의 매니아들이 있으니까 그 분들도 살 뿐만 아니라 베스트셀러인 책들은 거의 가지고 있는 편이잖아요... 소장가치가 있으니깐... 그리고 솔직히 사기는 아까운 책들 있잖아요...

02.05
재미있긴 하지만... 그런 걸 보면 대여점은 오히려 작가들에게 좋은 쪽으로 보일 수 있다고 보는데요,.... 솔직히 책을 무조건 사서 보면은 그거 낭비 아닌가요?? 그럼 책을 읽는 사람이 더 없을 듯 하는데요... 안그래도 책 않읽는 사
유리카
02.06
초록이님에 말에 동의해요.. 전 전에 책이 5000원 내외정도일때는 많이 사봤지만.. 요즘은 한권당 7500원이나 하더라구요.. 솔찍히 학생신분엔 너무 비싼가격이라 살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친구
02.06
사기 아까운책들은 출판되지안는게 조을수도 있고 작가도 먹고살아야하지요 돈은 도는거니간 주관적인 낭비겟고 대여점이 없어진다면 책값은 많이 내리겟고 작가는 다른이에 치중하지않고 작품에 열중할수있겟고.. 여러가지 논리저인 반박이많습니다. 그래도 저는 대여점존재옹호쪽입니다...

02.07
예전만해도 만화책은 그렇게 비싸지 않았습니다.대여업이 성행한 이후로 가격이 올랐구요. 그리고 대여점이 생긴 이후에 대여점용 소설이나 만화의 등장도 무시할 수 없다고 봅니다. 작가들의 작품의 질에 대한 질타는 하면서 그 환경에 대한 것을 무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원래 책은 재미뿐만 아니라 소장의 의미를 갖지 않습니까.단지 재미로만이라면

02.07
책을 읽는다면 차라리 구전으로 듣는 게 훨씬 낫지 않습니까 어차피한 번 듣고 잊어버릴거라면 말입니다. .사기 아까운책은 안사면 됩니다.또 사기 아까운책이라면 읽을 가치도 없는 게 아니겠습니다. 제 말이 극단적인면이 있지만 전 대여점은 사라지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유리카
02.07
아니.. 전 책을 읽구... 내용을 거의다 외워버리는 쪽이라.. 책을 사기는 아깝더라구요..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또, 시리즈물같은건. 보통 10내외인데.. 750000원. 저에겐 꿈의 숫자군요..
유리카
02.07
위에서 언급을 한 것이지만 신인작가들.. 그런 사람들의 글은 읽어보지 않고 어떻게 평가를 하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사람들이 좋은지, 아닌지 모르면서 사는것도 어려울것이고.. 대여점같은데선.. 부담없이 볼수 있으니.. 어떻게 보면 더 나을수도 있지않을까요?

02.16
움...책 소장가치가 있다면 사는것도 나쁘지는 않죠. 하지만 요즘 책은 정말 비싸기는 해요. 한 다섯권만사도 3~4만원 또는 5만원 넘게도 나오더라구요. 부담이 갈때에는 대여할수도 있어요.
풍경
02.17
어쩌면 작가를 위해서도 대여점은 존재해야겠죠.

02.17
대여점의 폐해는 만화책이 더욱 심하죠.. 가뜩이나 초대박 아니면 수입원이 거의 전무한 만화가는....수입이 완전히 없는 사람도 있다고들 합니다....슬픈일이지요....

02.18
제 친구(?) 비슷한 사람이 만화 지망생인데^^; 많이 힘들어하더군요;;; 벌써부터 대여에 대한 걱정으로... 꼭 사서 보는건 아니지만~ 살 수 있을 여력이 된다면 사서보는게 어떨까요? ^^ 쓸때 없는 잡비줄이고 말예요.

02.21
우선 책값을 내리고, 대신 대여점에서 대여된 만큼 작가에게 인세를 물게 하면 어떨까요? 그럼 책값이 내려가고, 대여비는 인세때문에 올라가게 될테니, 아무래도 자신에게 가치가 있다고 느끼는 책은 대여보다는 사는 쪽으로 기울게 될 거 같은데... 그냥 한번 생각해 봤어요^^;

02.22
웅.. 책은 서점에 죽치고 앉아서 다 읽어두 암말 안 하던뎅..책 훼손만 안 하면.. 몇 페이지 읽다보면 충분히 그 작가의 실력이 드러난다고 생각하거든여.. 그러니까 꼭 대여점이 있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여...

02.22
조금쯤 읽어보고 이 책의 구입유무를 진지하게 고민한 후에 실천한다면.. 대여점이 없어도 그리 문제될 건 없을 것 같은데여.. 그리구 도서관 같은 것두 있자나여.. 것두 비슷한 상황인가..?

05.27
디아블로가 PC방이 생겼다고 적게팔렸나요????
한선희
06.03
대여점은.. 필요하지만.. 작가들의 입장에선 정말 불행한 현실입니다.. 독자측에선 저렴한측면에서 그 점을 더 원하지만.. 작가의 사기를 꺾고 창작의 기쁨을 없애는건 오히려.. 독자들이 아닐까요..?
카류아
06.09
대여점을 폐쇄하면 난.. 여기에 있지 않을것이다. 이유는 알아서 해석.~~ ^^

08.22
차라리 국립 대형도서관을 만들고 작가전문 학교도 만들고 책에대한 세금을 없애고 한다면 대여를 해서 보고 또 맘에 들었던 것을 살수 있어 좋을텐데...유럽은 그렇잖아요.

10.31
저는 대여점에서 안빌려보구 동네 동사무소에서 빌려보는데..ㅡㅡ;;

10.31
사는것, 빌려보는것 반반 인데 솔직히 책값이 비싸죠.. 볼만한 책값 평균이 8500원입니다.. 그래두 책 사는게 좋죠 빌려보면 머리에 잘 안들어오구 갖다주기도 귀찮고 또 책은 한번 읽는게 아니라 몇달 지났다가 또 읽고 그래야 작가 의도도 잘 파악하고 그러는데 빌려보면 그러기 힘드니까요..

12.09
솔직히 책은 사보는게 훨씬 훌륭하죠. 만화책도 마찬가지구요. 저도 만화책을 두세권정도 사두었는데, 좋더라구요. 제가 만화책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편인지라, 계속 보고 계속보고. 지루하지 않아요.^-^ 진정 책을 좋아하면, 사보는게 낫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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