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문사에 들어왔더니, 채팅으로 풍경이가
채팅언어사용은 나쁘다구 그랬다...
난 왠지 말싸움이 하고싶어, 채팅언어사용을 권장하자고 시비가 붙어버렸다...
그렇게 옥신각신하다가, 컴퓨터를 끄고 잠자리에 누워서 생각해보니...
참 많은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다...
채팅언어...그것들은 참으로 다양하다...
말소리를 그대로 옮겨적는것부터,
영어와 섞어쓰기도하고, 숫자로 표기하기도 한다...
가령, 인터넷으로 편지를 쓸때, 끝에 '20000' 이라고 쓴다던지,
인사를할때 '하2' 라고하며, 헤어질때 '빠2' 하고 쓰는것들...모두 같은 예다...
(진짜 많은데 글을 쓰려니까 생각이 하나두 안 난다...)
많은 방식들의 채팅언어...
어떻게보면 표준어가 아니니까, 하나의 은어,비어라고도 할수 있겠다...
그러므로 가장 큰 문제는, 우리나라의 표준어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거다...
하지만, 난 이렇게 생각한다...
채팅언어는 시초가 어떻든간에, 인터넷안에서, 넓게봐도 컴퓨터를 할때만
쓰던 말이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인터넷을 할때, 채팅을 할때는 채팅언어를 쓰고!
인터넷과 채팅을 안하는 일상생활에서 표준어를 쓰면! 문제가 있을까?!
음...말이 안된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내말대로 하자면 우리나라는 언어가 2개가 되버릴지도 모르니까...
받침이 없어지고, 모음이 없어지고...
빠른 시대의 발맞춰서 빨리 쓰는 버릇만 늘어나 버린것일까...
지금의 채팅언어는 참으로 많이 비틀어져 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있지만 쓰지않던, 좋은 말들이 채팅창에서 쓰여지고도 있다...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님' 이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
어디 이런 말을 일상생활에서, 말을걸때 쓰기야 하겠는가?!
(그렇게하다가는 이놈이 컴퓨터에 빠진 미x놈이구나라는 소리 듣는다...)
물론 채팅창안에서만 좋은 말일수도 있고, 내 주관적인 생각일수도 있다...
그런다고 채팅언어를 마냥 나쁜말로만 부정할수는 없지않은가?!
이제 인터넷문화,채팅문화는 우리 시대, 일상문화의 한 자리로 깊숙히
자리하고 있다...
역시 문화인만큼 그 영향이 크기에, 우리는 더더욱 고운말을 사용해야
할런지 모른다...
지금 나는 한가지 부탁을 하고싶다...
내 글을 보고 댓글을 달때, 나쁜 채팅언어를 한가지씩 쓰고,
앞으로 안쓰겠다는 다짐을 했으면...그랬으면 정말 감사하겠다...
그리구 내 글에 대한 비평도 부탁한다...
반말로해서 미안하다...
진짜 미안해요...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