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소견으로
죽은 시인님의 글에서 느낀
몇몇 아쉬움을 전하겠습니다
'거만하기 짝이 없는', '가수를 짓밟는 짓이다', '대중을 상대로 장난을 하지 말라고',
'예전에 그 고등학교때의 마음가짐으로',라고 서술하셨는데
무엇 때문에 거만했는지 이유가 불분명하며
'좋은 목소리가 아니라는 이유'로 '가수를 짓밟는다'는 결론을 유추하기에는
설득력이 많이 부족합니다
좋은 목소리를 가져야만 음반을 내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마다 음악에 대한 기호는 다양합니다
'대중을 상대로 장난을 하지 말라고'라는 부분 역시
이유가 불분명하군요
도대체 어떤 장난을 쳤다는 건지
또 '예전에 그 고등학교때의 마음가짐으로'가
과연 어떤 마음 가짐인지 알고 싶습니다
박경림이라는 사람은 텔레비젼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컬컬한 목소리, 수려하지 않은 외모,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법 인기가 많은 것은 사실인가 봅니다
지금은 좀 시들한가요?
저는 그녀의 팬은 아니지만
호의적인 편이라 하겠습니다
그녀의 지금까지의 행동과 님의 글을 읽어보아도
그녀를 탓할 이유를 아직 찾진 못했기 때문입니다
저마다 다양한 생각을 가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곳은 무엇이든 비평할 수 있는 공간이지만
비평을 할 때는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의 내용이 좀 더 논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전달되어져야 할 것 입니다
타당치 않은 이유로, 설득력 부족한 글을 전개하는 것은
비평에 이르지 못하고
넋두리에 머물고 만다고
감히 몇 자 적어봅니다
'좀더 신중히 글을 써야 하는거 아닐까요..
특히 비평에 대한 글을 쓸때는.. '
님의 글 중 마음에 딱 와닿는 구절입니다
님의 건필을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