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신문에서 지구정상회의에 폐막을 말하는 글을 읽고 나서,
저는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미숙하게 나마
짧은 소견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저는 어찌보면 지극히 강경한 환경보호파에 속한다고 할 수있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밖에 나가셔서 환경에 해로운? 행동을 하고 계시면 부모님을 강경히 말려서 못하게 하고, 그런 짓을 한것을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말하는 등등 친족을 가리지 않고 비판을 합니다.
부모님께서는 어떤 면에서 저의 그런 면을 맘에 들어하지 않는 면이 없지 않으시겠죠.
이런 저에게 이번 지구정상회의의 결과는 매우 실망적인 것이었습니다. 입에서 '이런, 이게 뭐야, 열받어.'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세계의 환경에 대한 무관심과, 다국적 기업들에 이기심, 선진국들에 아니한 태도가 저의 마음에 불을 질렀습니다.
미국의 말한마디에 벌벌 떠는 세계의 모습이 그렇게 비굴하게 보이지 않을 수 없었고, 무기력한 힘으로 열강들의 무관심에 항의하는 환경단체의 모습이 그렇게 처량해 보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더욱 놀란 것은 신문사설에서의 리포터의 글에서 볼 수 있는 환경에 대한 무관심...
정청에너지 사용비율을 2015년까지 15%까지 올리자는 말이 초강대국 미국의 말에 무한되자 우리로선 무척 다행인 일이 아닐 수 없다.라는 말...
인간의 이기심에 마구 화손되는 환경, 그리고 이번에 큰 홍수와 거대한 폭풍에 엄청난 피해를 입은 우리나라를 생각해 봅니다.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자연재해들, 환경이 우리에게 보내는 강경한 메세지가 아닐까요?
이런, 학원 갈 시간이군요... 마지막으로 환경의 위대한 힘에 희생된 수재민들에게 애도를 빌며 글을 마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