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벚꽃이 눈처럼 내리는 날 그녀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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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높고 새파란 하늘이 좋아졌다.
가을.
모든 것을 물들이는 황혼, 우리들은 물들여졌다.
겨울.
처음으로 되돌리는 순결의 시작.
신이시여.
그녀와 언제까지,
이 계절을 느끼고 싶습니다.』
_웹툰으로 먼저 나왔던 "우리들은 살아간다"의 프롤로그이다. 청소년 또는 감동적인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들의 폭넓은 공감을 얻고 있다.
<줄거리>
벚꽃이 눈처럼 내리던 날. 소문이 무성한 F반에 유지나라는 여자아이가 전학을 오게 된다. 척 봐도 작은 체구에 어디 한구석 나사가 빠진 것처럼 헤실헤실거리며 웃는 여자아이. 그런 지나를 F반은 있는 듯 없는 듯 대하지만 언젠가부터 지나가 웃으면 같이 따라 웃게 되고 지나의 모습이 보인다는 것에 마음 한구석 안심이 된다. 그렇게 거리감이 줄어들 때 쯤 지나에게 말 못할 특이 질환이 있다는 사실과 휴학한 이유를 알게 된다. F반은 자기들을 한없이 감싸줬던 지나가 점차 자유를 잃어가는 모습을 보고 마음 아파하며 눈물 흘리지만 결코 지나의 곁에 떠나려 하지 않는다. 그렇게 약 2년, 그들은 하루하루가 꿈같은 날들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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