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허들> - 1리터의 눈물 어머니의 수기
사와지리 에리카가 주연했던 드라마 <1리터의 눈물>의 또 다른 원작 <생명의 허들>이 드디어 번역출간 된다.
드라마는 아야가 쓴 <1리터의 눈물>과 어머니가 쓴 <생명의 허들>을 원작으로 하였기에, 이번 출간으로
드라마는 물론이고 아야와 가족들에 대해 좀더 완벽히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아야씨의 어머니는 <생명의 허들>을 통해 10년간의 간병생활을 차곡차곡 담아 내었다.
아픈 아야를 생각하며 글을 쓰기가 쉽지 않았겠지만 이 역시 아야를 위한 기록이라 생각하며
어린 아야가 미처 담아내지 못했던, 좀더 마음속 깊은 곳의 이야기들을 풀어 놓는다.
너무나 진실되고, 너무나 절박한 심정이 묻어나는 글이기에 아야를 생각하며 또 한번 눈물짓게 된다.
자신의 몸을 기증하기로 결심하는 이야기, 자신의 마지막을 예감한 아야가 끝내 힘든 치료를 거부하는 이야기,
<1리터의 눈물>이 책으로 나오기까지의 이야기, 세상을 떠나기 하루 전날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치러진
결혼식 이야기, 수십명에 달하는 간병인과 의사선생님들에 관한 이야기, <1리터의 눈물> 출간이후 독자들과의
만남 등 <1리터의 눈물>에서 미쳐 다 전하지 못했던 10년의 또 다른 반쪽을 만날 수 있다.
책의 말미에는 아야가 남긴 편지나 시 등 짧은 글 몇편이 그대로 실려 있다. 아야가 남긴 편지만을 모은
<마지막 편지> - 1리터의 눈물 아야가 남긴 58통의 편지, 도 곧 출간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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