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장르를 정한다면 아무래도 꽁트, 짤막한 글 정도가 되겠지만, 어떻게 표현할 수 없는 글이라고 할 수 잇는 책입니다.
하루키 작품중에서도 그리 흔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글입니다.
하루키 특유의 허무 의식보다는 순간의 유머나 비현실적인 상상력이 주가 되는 글이기 때문에 기존의 이미지와는 조금 색다른 면을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보통, 사람이 생각하기 어려운.-_-
가령, 바이올린이라던가 하는 악기중 호른이라는 악기가 있었는데, 호른은 왜 호른이 되었을까? 그것은 어느 숲속에서 누군가 오기를 기다렸다가, 우연히 그 숲을 지나가던 한 사람과 만나서 밤새 이야기를 나누다가 정이 들어서, 신세타령도 하고 하던중 서로 의기투합을 하고 호른과 호른연주자가 된다. 라는 식의-_- 특이한 내용들이 많죠. 뭐, 말 이야기라든가, 하는 등의..
소설처럼 줄거리가 있는게 아닌 그저 상상 그 자체이지만, 아무래도 젊은 층에게 선호받을 수 있는 형식의 내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책 표지가 굉장히 귀여워서 정감이 가기도 하지요. ^^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심심하거나 또는 신선한 감동을 느끼고 싶을 때 읽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행복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