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우주와 과학에 대한 관심 뿐만 아니라 SF 과학 영화를 보는 듯한 전개와 재미, 우리의 상상력을 우주와 은하와 확대하고 미래의 지구는 어떨까
생각하게 해보는 한가을 작가의 신작 소설.
최후의 인간(The Last Man in the Galaxy)
지금으로부터 수 세기가 흐른 후, 26세기 말. 지구는 페난(Pennan)이라는 종족이 지배하고 있고, 인류는 모두 멸종했다. 지구상엔 몽땅이라는 인간 남자만이 생존해 있을 뿐이다. 그러나 몽땅은 1급 멸종위기 보호동물로서 페난들에 의해 관리 보호되고 있다. 인류가 사라진 이후, 평화와 안녕의 세기를 보내오던 페난들은 도저히 종잡을 수 없는 전지구 차원의 국지적 테러들을 조우한다. 메갈로폴리스 테러예방국은 테라(Terra)를 위협하는 미스터리한 재앙의 원인과 그것의 실체를 찾기 위해 분주한다. 요원 덴 D. 강은 서울-파리 간 횡단특급의 참혹한 테러를 조사하던 중, 페난 계급에 불만을 품은 나노사피와 안드로이드 계층을 의심한다. 하지만 도무지 적의 실체는 여전히 미궁에 싸여 있다. 5만의 관중을 날려버릴 용의자, 칸자키 이카리에 대한 유력한 첩보가 들어오고, 덴의 팀은 출동하지만 이번에도 대규모 폭발로 인한 참사를 막지 못한다. 국장은 어느 때부터인가 행성 지구를 향해 간헐적으로 떨어졌던 어디서 쏘아져 오는지 모를 의문의 소형 외계 우주선들에 주목한다. 실체가 보이지 않는 미스터리한 테러는 더욱 광범위하고 강도가 높아지는 한편, M51은하를 거쳐 마젤란 성운 근처에 정체모를 거대한 외계의 도시 우주선이 포착된다. 폐허의 도시를 닮은 어마어마한 우주선은 점점 태양계로 진입하고, 페난들은 급기야 행성 차원의 솔 시스템을 가동한다. 그러나 솔 시스템을 무력화하며 거대한 도시 우주선이 지구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
★차례★
제1장 지친 카우보이들의 귀환
제2장 대폭발의 위기
제3장 또 다른 존재
제4장 도시 우주선
제5장 플렉시 마타 젤레의 최후
한가을
소설과 동화가 각각 공모전에 당선되며 문단에 나왔다. 2006년 한국안데르센상을 수상했다. 낸 책에는 판타지《잠꾸니 루미 1.2.3》(2009 한국문학번역원 해외 진출지원도서)《보물선 메릴 호》(2010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지정도서 선정)《못 말리는 헬리콥터 엄마, 여섯 아이들, 그리고 스카프》등이 있고, 다른 필명으로 낸 소설들도 몇 권 있다. 직장인으로 근무하는 틈틈이 다양한 소재에 바탕을 둔 실험적인 소설들을 발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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