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중...
로딩중...
문학과 사람들
글쓰기 (Alt+w) 글붙여넣기(Ctrl+v) ^^!
오늘의 최근글 , 최근코멘트 RSS
로그인 | 회원가입 | 둘러보기
05월 18 (일) | 배경음악             
  • 문학방
  • |
  • 창작방
  • |
  • 작가방
  • |
  • 커뮤니티
  • |
  • 마이페이지
 낙서장 ·방명록 ·대화방 ·접속자
커버스토리 ·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 문학방 -
아름다운시
소설
수필
동화
좋은책
독후감
작품공모
상담/Q&A
재미로 보는 타로점
최신글보기
태그구름
오늘출석부
현재접속자
 
> 문학방 ( 문학방 > 좋은책 )
·  마음이 포근해 지는 따스한 책을 소개해 주세요 !!
[비소설] 뉴욕 미술의 발견 - 정윤아

     날짜 : 2009년 08월 24일 (월) 9:28:02 오후     조회 : 14651      
혹시 미술 좋아하시나요? 세잔, 르누아르, 피카소, 데미언 허스트, 그리고 우리나라의 故 백남준 선생님에 이르기까지. <뉴욕 미술의 발견>은 해외에서 8년동안 큐레이터로 활동한 독립 큐레이터인 정윤아 씨가 그동안의 경험과 함께 뉴욕 미술의 모습, 그리고 우리나라 미술에 대한 비평을 적은 비교적 얇은 책입니다. 하지만 얇다고 해서 그 내용이 하나의 '에세이'에 비슷할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마세요! 오히려 풍부한 예와 외국 기사, 화가들과의 만남을 상세하게 적어가면서 그 속에서 미술에 대한 비평을 뽑아내는 서술력이 상큼합니다^^

평소 미술이론에 관한 책을 읽고 공부하기 때문에 어려운 책들을 상대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하이데거, 벤야민, 들뢰즈, 보드리야르, 아도르노 등 이름만 들어도 현기증 나는 철학가들의 사상과 미학의 결합을 읽어내는 과정은 아주 곤혹스럽습니다. 그럴 때에 책장 속에서 비장의 무기, 여가용으로 꺼내들 수 있는 책이 바로 <뉴욕 미술의 발견>이죠. 옛날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트렌드라는 것도 알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한국미술에 대한 희망과 자부심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故 백남준 선생님이 2000년에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자신의 회고전을 했을 때였습니다. 미술관 관장인 크렌스가 자신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면서 "Excuse me"를 연발하니까 백남준 선생님이 화를 내면서 호통을 치셨죠.

"미국에서 40년간 생활하면서 너처럼 내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 다들 알아듣는데 왜 너만 알아듣지 못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뉴욕 미술계에서도 저마다 회고전을 개최하고자 했던 백남준 선생님. 그가 아트 스타로 발돋움한 것과 불모지와 같은 우리나라 미술의 현주소를 매치시켜보면 묘합니다. 마치 스케이트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김연아 선수가 탄생한 것을 떠올리게 만들죠. 언젠가 이런 세계 속의 당당함이 한국 미술을 뉴욕, 런던, 파리 못지 않은 세계적인 미술 아이콘으로 떠오르게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오늘도 세계의 장벽을 뛰어넘고자 하는 한국의 젊은 패기를 가진 작가들과 일관성 있는 주제로 성실하게 (그것도 경제적인 압력에도 불구하고) 작품을 만드는 중견 작가들을 응원합니다.


※ 보다 자세한 리뷰를 보고 싶으시다면 저의 블로그를 방문해주세요^^
http://blog.naver.com/yvestanguy (메뉴 : 다시 읽는 책) - <뉴욕 미술의 발견> 정윤아 지음






말하지 마라. 네 입은 작다. - 이누이트 격언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08.25
아 맞다, 구겐하임 가야되는데..-_- 언제 가지. 언제 가지...

  전체 : 68건
비소설  뉴욕 미술의 발견 - 정윤아 [1] 15년전 14,652
비소설 [10미터만 더뛰어봐] 꼭한번읽어보세요. 16년전 7,577
비소설 힐러리처럼 일하고 콘디처럼 승리하라 16년전 5,671
비소설 하악하악 - 이외수 [5] 16년전 8,273
비소설 코끼리를 들어올린 개미 - 빈스 포센트 17년전 7,289
비소설 로버트 그린- "전쟁의 기술" [1] 17년전 9,609
비소설 마음의 여행자 [2] 18년전 9,600
비소설 웨인 다이어 「행복한 이기주의자 」 [2] 19년전 7,643
비소설 좋은 책란을 채워주시기전에 꼭 … 19년전 32,798
비소설 하워드 진 / 저 -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 20년전 5,439
비소설 선물 - 스펜서 존슨 저, 형선호 역 [8] 20년전 9,642
비소설 서정윤 - 오후 두시의 붓꽃 21년전 5,087
비소설 다영이의 이슬람 여행. 21년전 5,413
비소설 붉은여황 강청 21년전 5,291
비소설 공자가 사랑한 나무 장자가 사랑한 나무 21년전 5,342
비소설 이동식의 '가끔은 따뜻한 가슴이 되고 싶다' 21년전 4,843
인월 비소설 파페포포 메모리즈,,, [6] 21년전 7,284
비소설 한비야님의 중국견문록....... [2] 21년전 6,989
비소설 물은 답을 알고 있다 22년전 5,054
비소설 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 [2] 22년전 7,742
비소설 파페포포 메모리즈 [5] 22년전 7,499
비소설 신화가 된 여자 오프라 윈프리 22년전 4,716
양바라기 비소설 스무살이 넘어 다시읽는 동화 [3] 22년전 7,699
비소설 팃낙한 - 화 [3] 22년전 9,916
사슴벌레 비소설 꿈꾸는 자는 멈추지 않는다_ 전성철 [2] 22년전 7,291
그놈의매… 비소설 TV동화 행복한세상 22년전 4,625
123  last
 
문.사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포인트정책    
문.사 태어난 날 : 1999.09.01, 문.사 태어난 후 : 9392日 지남, 문.사 태어난 후 : 26주년
Copyleft (c) 문학과 사람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