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후회 '선물'로 지워
연예인 활동을 하다보면 힘들 때도 많다. 이렇게 힘든 일을 왜 시작했을까 하는 후회를 할 때도 있다. 그런 나에게 커다란 용기와 힘을 준 책이 있다. 스펜서 존슨이 쓴 에세이집 『선물』이 그것이다. 존슨은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의 저자이기도 하다.
선물은 영어로 ‘present’다. 이 말은 ‘현재’라는 뜻도 함께 갖고 있다. 현재는 누구에게나 주어진 평범한 선물이다. 그러면서 우리 일생을 좌우하는 가장 위대한 선물이라는 게 이 책이 주는 교훈이다. 그동안 나는 현재보다 과거에 상당히 집착했던 것 같다. 특히 실수를 저지르고 나면 계속 마음에 두고 자책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다음부터 실수하지 않는 것이지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됐다.
『선물』은 마치 아버지처럼 나에게 인생을 살아갈 때 알아야 할 것들을 가르쳐 준다. 이 책을 읽고 나니 현재의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를 알 수 있었다. 매니저 언니나 주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전해줬더니 다들 좋았다고 한다. 쉽게 읽히면서도 가슴에 와닿는 내용이 많기 때문인 것 같다. 현재의 자기 모습에 만족하지 못하고 사는 분들이 있다면 꼭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 20040417 / 조정린 (방송인)
자 및 역자 소개
저자:스펜서 존슨 (Spencer Johnson)
남가주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뒤, 왕립의과대학에서 의학 공부를 했다. 이후 미네소타 주 메이오클리닉에서 수련의 과정을 마쳤다. 단순한 진리로 인생의 핵심을 통찰하여 현대인들의 내면과 정신세계를 치유해 주는 많은 책들을 펴냈으며 수많은 베스트셀러로 명성을 얻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뉴욕타임즈 선정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올랐던 전체 5권의 "1분 시리즈"를 비롯해 <정직의 가치> <소중한 선물> 등이 있다. 지금까지 세계 26개 국어로 번역되어 소개되어졌다.
역자:형선호
서울대학교 사회대학을 졸업하고 대우그룹과 현대그룹에서 근무하였다. 영어 강사로 경력을 쌓은 후 그 동안의 현장 경험과 어학적 감각을 바탕으로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바이블 코드>, <세계 자본주의의 위기>, <인디언의 지혜>, <월 가 소년의 투자법칙>,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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