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추천으로 읽게 된 소설이예요.
실로 조금은 두꺼운 소설이지만. 내용이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총 5권으로 각각 제목이.
1권- 다락방의 꽃들.
2권- 바람에 날리는꽃잎.
3권- 가시가있다면.
4권- 어제뿌린 씨앗들.
5권- 그늘진 화원
으로 다 다릅니다.
내용을 대충 간추려 말하자면,
행복한 가정에서 살고 있는 남매와 쌍둥이 동생..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의 생일날- 아버지께서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게 됩니다. 어머니는 집을 정리하고 늦은 밤에
급히 아이들을 데리고 외가댁으로 숨어들어갑니다.
처음보는 외할머니를 만나게 되지만 참으로 엄하고 무섭습니다.
그들은 외할아버지를 만나기는 커녕 밖에도 못 돌아다니고
커다란 다락방안에 갇혀 지내야 하는 상황에 처합니다.
어머니는 젊은시절 외할아버지께 큰 실수를 저질렀다나봐요.
그래서 그 용서를 구하려면 우선 숨어지내야 한다고 아이들에게
말을 해두죠. 그러다 어머니는 점점 아이들을 찾아오지 않고.
아이들은 다락방안에서 죽어갑니다.
거의 몇 년동안 그 다락방에 갇혀 지내고. 어머니의 말이
거짓임을 나중에 알게되어 탈출을 하는데요.
글쎄. 어머니와 아버지의 결혼이 친척간의 결혼이었고.
그 사이에서 그들이 태어난걸 나중에 알게됩니다.
더구나. 어머니는 다락방에 갇혀있는 우리들을 죽이기위해
간식용 도너츠에 비소를 뿌려서 먹이고.
쌍둥이 동생 한명을 죽게 만듭니다.
그 이유는 어머니가 유산을 상속받을때- 조건이 붙었기 떄문이예요.
자식이 있다는게 밝혀지면 그 유산은 모두 압수한다고.
돈에 눈이 먼 어머니는 아이들을 죽일 결심을 하는거죠.
끝없이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하면서요.
아이들은 어머니의 거짓을 알게 되고. 탈출합니다.
그리고 복수를 꿈꾸죠.
이런 이야기 속에 시작된 이야기는 나중에 걷잡을수 없이
커다란 베일이 벗겨지고 끝없는 비극이 일어납니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저질렀던 과오. 그 업보덕에
크리스토퍼(오빠) 와 여동생은 서로 사랑하게 됩니다.
그리고 복수 때문에 어머니의 새 남편과 사랑을 나누는 딸.
....(여기까지만 이야기 할래요.....^^;)
정말 방대한 이야기와 비밀들이 한 가문의 삼대동안 그 업보가
영향을 끼치는데요. 너무나 흥미진진하고 전혀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는 이야기에 누구나 빠져들것 같네요.
책이 너무 두껍더라도 한번 펼치면 결국 금방 읽어질거예요^-^
참고로 작가는 휠체어를 타고다니는 장애인이더라구요.
정말 재미있어요^-^
누구나 쉽게 읽고. 쉽게 빠져들만한 소설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