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나는 무라카미 하루키를 굉장히 좋아하고 존경한다.
수식없이 담백한 그 문장도..읽다보면 녹아드는 글도 나에게는 그 정도면 충분하다.. 싶은 느낌을 가지게 하는 최고의 작가인것이다. 그의 작품이 세계적으로 어떤 인상을 주든지 간에..
태엽감는 새는 내가 거의 10번째로 그의 소설을 읽었을때 손에 쥔 책이다.
상실의 시대로 부터 시작해서 주욱 이어진 그의 소설은 때때로 나의 글에..때때로 나의 사고 방식이나 기분에 꽤 많은 인상을 남겼지만
태엽감는 새를 읽었을 때에는 잠시 내가 우물속에 빠져 있다는 혼동을 남기기도 했다. 덕분에 몇일간은 우울증에 시달려야만 했다.
어째서 제목이 태엽감는 새일까.. 책을 읽어보면 알테지..라고 말할수 있는 것은 이곳이 독후감방이 아니라 단지 좋은책 방이기 때문이리라..
4권이나 되는 장편 소설이고,역시 약간 야한 장면과 이해하기엔 어렵기도한 허무의 표상이 책에 대해서 거부감을 심어 줄지는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행복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