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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소설 <미시마 유키오를 만났다> - 오영주 作

이파리     날짜 : 2004년 07월 01일 (목) 9:56:27 오전     조회 : 5951      
안녕하세요... 처음 글을 올리려니 좀 떨리네요...

이 책 읽으신 분들이 있나요? 서점 한 켠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인데 ... 작가도 신인이자 무명인 것 같고.(오영주 님 - 남자더군요.^^)

우선 이 소설의 두께를 보면 요즘 유행하는 일본 소설들 처럼 그다지 길지 않은 단행본입니다. 일단 거기서 마음에 들었구요.^^(너무 길면 가끔 지루해 지니까)

액자소설 방식의 이 소설을 통해 작가는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 고민하게 만드는 글이었습니다. 다루는 부분이 꽤 많은 듯 하면서 무언가 하나의 줄기로 흘러가고 있는 느낌 있죠? 약간 지적인 뉘앙스를 풍기면서. 미시마 유키오라는 작가에 관한 이야기, 일본에 관한 내용, 그리고 액자소설 속의 슬픈 사랑, 또 흠 뭐가 있더라.... 그래요 맞아. 정체성에 대한 고민. 작가는 머릿말에서도 자신의 정체를 묻는 과정에서 이 소설이 시작되었다고 했어요.

좌우익의 날선 대립을 이루는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한 젊은이가 일본 출장중에 미시마 유키오라는 일본의 극우작가의 초상을 우연히 접하게 되면서 이후 그와 연관된 일련의 헤프닝들을 겪게 됩니다. 그리고 저녁에 호텔에 돌아와서는 오래전 부터 계획해 온 소설을 씁니다.

미시마 유키오가 누구냐구요? 일본의 유명한 작가죠. 노벨문학상 후보로 2번이나 올랐고요. 대표작은 금각사, 가면의 고백 등이 있고요. 만능 스포츠맨이고, 동경대 법대를 나온 관료출신이고, 육체미를 좋아해 엄청 몸매 관리를 했던 몸짱 아저씨에다 가장 중요한 건 극우주의자로 일본 육상자위대에서 '군국주의 부활'을 외치며 할복 자살했습니다. 1970년에.

여하튼 작가가 일본 문학을 전공해서 그런지 이래저래 읽을 거리들이 많습니다. 옥의 티도 제가 좀 발견했죠. 저자 이메일 주소가 표지에 있길래 잘못된 부분을 보냈더니 너무 감사하다고, 실은 이미 지적을 받았는데 책이 많이 팔리지않아 수정을 할 기회가 있을 지 모르겠다는 답장도 받았답니다.

하여튼 이 책을 추천합니다. 저는 참 괜찮았어요. 코드가 맞았다고나 할까...
신인이라 호흡이 좀 거친 느낌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하는 작가입니다.

그럼 다음에 또 다른 책을 올리기로 하고
여러분 이만 총총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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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리
07.01
아 그리고 하나 빠진 게 있는데요. 저 미남 몸짱 작가였던 미시마 유키오는 동성애자였다고 합니다. 정보 차원에서 추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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