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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김영현[낯선사람들]
날짜 : 2007년 06월 16일 (토) 1:21:29 오전
조회 : 7475
낯선 사람들은 누구일까?
한 가족이면서 가족이라 말하기 부끄러운...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참 많은 형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세상은 선과 악이 싸우는게 아니라
악과 악이 경쟁할뿐이라는 느낌이 팍팍 든책..
상당히 암울한 분위기속 이야기였는데..
읽고난뒤 참 가슴에 남는다.
그리고 생각한다.
신은 사람이 견딜만한 고통만을 준다는데,
이런 상상력을 견뎌내는 작가는 어떤 사람일까?
오늘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내 안에서는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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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는것.. 그것이 가끔은 세상의 균형을 유지시켜준다. 어떤 중요한 것이 저울의 빈 접시에 올라감으로써... -로베르토 후아로스(Roberto Juarr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