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하고 있는 현실과 기대하고 있는 바가 분리되어 있는 상태에서 발현하는 격정과 고뇌가 주는 감동을 파토스적 감동이라고 한다.
특히 저항시에서 주로 이런 유형의 감동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원래의 극의
본령이라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이는 주로 고뇌의 상황에서 유발되는 갈망을 이르는 것으로, 일상적 상황이나 진실과 당위적인 그런 것들 사이에서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갈등을 말한다.
평범한 것이 아름답고,쉬운 것이 옳다는 말을 나는 좋아합니다.
그래서 시는 쉬워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삶 속의 이야기가 드러나야 한다는 말입니다.
한 마리의 벌이 창가에 날아들어오고,풀내음이 진동하는 햇살
가운데 시를 쓰는 시인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08.31
감동이란 꼭 따뜻함을 포함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파토스적 감동이란, 쉬운 말로 갈등이 이룩하는 감동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09.04
앞으로 우리는 수많은 감동을 경험하게 될거예요.
그 감동이 positive할 수도, negative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것이 다 인생아닐까요^^
09.05
사실 제감동이란 파토스적보다는 로고스적인 것이 많으네요^ㅡ^; 워낙 고뇌랑은 거리가 멀어설랑은;
감동의 표현을 숨겨야만 하는 현대, 우는 것조차 부끄럽게하는 나이가 점점 옥죄든 이시점에
마치 문학소녀처럼 책을 다시금 찾고싶은 이마음은... ^ㅡ^; 사람들 나름대로 청개구리가 있나봐요..
09.06
앞으로 유키님이 사랑하는 남자 앞에서 울게 될 날..그것을 따뜻하게 감싸안아 줄 남자를 만나게 되면,
그 울음은 그 남자를 감동시킬거예요^^
여자의 울음이란 정말 큰 힘을 가지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