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게 말입니다..
아주 좋은시를 말이죠..예전에 게시판이 교체되면서..
조회수가 많이 올라가지 않았을 겁니다...
이해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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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zi Write:
>>Write:이렇게 귀여운 시를 사람들은 왜 읽어 주지 않았을까?
>>
>>>수여니 Write:
>>>초봄날의 아침은...
>>
>>
>> 창문을 젖히면
>> 아직 가시지 않은 겨울바람이
>> 내 가슴을 씻어내고
>>
>> 나의 등교길은
>> 회색빛 건물들과 어두운 아스팔트가
>> 깔려있는 회색의 도시를 뒤로한채
>>
>> 눈을 들어보면
>> 푸르름이 가득 머금어 있는 하늘은
>> 어디에서든지 똑같다.
>>
>> 앗차! 늦었다!
>> 뛰어가는 내등에 업혀진
>> 흔들리는 나의 책가방 속에는
>>
>> 책들과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 몸을 뒤흔들며
>> 까르르 웃는 내 필통
>>
>> 귓가에 윙윙거리는
>> 꽃샘바람은 시리웁지만
>> 내마음은...
>>
>> 내마음은...
>> 아침햇살로 가득
>> 메워져 있다.
>>
>>
>> <후기>
>> 우리들안에 있는 봄날 아침을 깨우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