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관념의 부산물이요 광기의 응집체입니다.
나는 그것으로부터 피해 필사적으로 달립니다.
앞의 흙을 손으로 파서 피가 나도
멍이 들지언정 멈추지 않습니다.
그것은 접촉에 의한 신경전달보다 빠르게 나를 엄습합니다.
그래서 또 다른 광기를 낳더라도 이해해주시길.
또한 용서치마세요 이해는 또 다른 비극을 만들 뿐
나는 바라지 않습니다.
언젠가 그것으로부터 벗어나는 날이
내가 웃는 날이 되겠지요.
그 때 함께 기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