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년이 진열장에 있는 보석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한 손을 꽉 쥔 채로...
그리고 보석들을 보며 말한다.
"우와...루비...너무 예뻐...나의 보석이 아닐까...
자수정...이건 너무 신비해...아니야...이게 나의 보석일지도...
에메랄드...색깔이 너무 영롱하고 아름다워...사파이어...
아아...너무 아름다워..."
열심히 여러 보석들을 보며 감탄을 하는 그 소년...
여전히 손을 꽉 쥐고 있다.
그 보석들을 갖고 싶은 듯이 바라보다...꽉 쥐고 있던
손을 놓고 다른 보석을 집으려 한다.
그 순간 꽉 쥐고 있던 손에서 떨어지는 것은 가장 귀하고
영원의 보석인 다이아몬드였다.
하지만 유리로 막혀있는 보석들을 손으로 집을 수가 없었다.
자기 손에서 떨어져나간 다이아몬드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진짜 자기 보석을 찾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은 순간...
눈 앞에서 아이의 다이아몬드가 사라졌다.
누군가가 훔쳐간 것이였다.
"아아...내 보석이 가장 귀한 거란 걸 이제 알았을까..."
소년은 자신의 보석을 손에 쥐고 있었다는 걸 알았지만...
이미 그 보석은 손에서 놓쳐버린 후였다.
지금 손을 펴보세요...다른 사람들의 보석을 마냥 부러워
하고 있진 않나요? 다른 보석을 집으려고 자기의 보석을
놓친 후에야 그걸 알게 될테니...지금 손을 펴보세요...
자신의 손에서 반짝반짝 빛나고 있을 자신의 보석을
놓치기 전에 찾는다면...소년처럼 후회하진 않겠죠...
지금 손을 펴보세요...나만의 행복이 있을테니...
그 행복을 놓쳐버린 후에야 알게 되는 어리석은 소년...
저처럼...그렇게 후회하지 말고...재빨리 자신의 행복을
찾아 행복한 삶을 살기 바랍니다.
지금 꽉 쥐어 보이지 않는 보석이 손을 펴면 보일 거에요...
지금 손을 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