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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힌 하늘

     날짜 : 2003년 06월 05일 (목) 10:39:05 오후     조회 : 2299      
순아는 자꾸만 창밖을 내려다봅니다

눈이 아까서부터 내리기 시작하더니

아예 지금은 펑펑 쏟아지네요
따뜻한 이불속에서

창밖에 눈을 보니까 눈은 점점 더 많이 내려서....

순아의 집과 아파트,공장,차............모든것을 눈으로 삼켜버리네요

순아는 밖에 나갈려고 하니까 춥다고 엄마가 말리셨습니다

하지만 엄마 몰래 이층다락방으로 통하는 창문을 열었을때

신기하게도 눈사다리가 있지 않겠어요

순아는 조심스럽게 눈사다리를 타고

올라간 그곳에는 하얗게 하얗게 눈 세상이 열려있지 않겠어요

하얀 눈을 맞은 나무,산,지붕

너무나 새하얗던 눈세상에 순아는 정신없이 눈위를 뛰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주위가 깜깜해지면서

하늘에서 까만눈이 내리기 시작하지 않겠어요

펑펑 까만눈을 이산 , 저산 , 그리고 온천지를 까맣게 덮어버리지 뭐예요

그리고 저멀리 까만산 옆에는

검은 굴뚝에서 까만 연기가 뭉게뭉게 피어오르면서

하얀 구름과 같이 합쳐지는것이 아니겠어요

그리고 하얀 눈이 까만 눈으로 변하면서

온세상이 까맣게 더러워지는것이 아니겠어요

순아는 안타까운 생각에 굴뚝으로 올라가서 연기를 막았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차에서 나오는 연기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눈을 먹는거에요

연기를 먹은 눈은 금방 검은색으로 변하면서

순아의 마을을 삼켜버리는것이 아니겠어요

순아는 정신없이 이지저리 뛰어다니면서

안됀다고 우리마을을 돌려달라고 소리쳤어요

그리고는 까만하늘에 기도했어요

제발 하얀눈을 달라고 자꾸만 울면서 기도했어요

그런데 이게 왠일이에요

하늘에서 헬리콥터 한대가 날아오면서 조종사 아저씨가 소리치는거에요

순아야 걱정말아라 이 아빠가 이 더러운 눈을 못오게 할께

하면서 정신없이 하늘을 이지저리 날아다니는거에요

그러다가 까만눈쪽으로 헬리콥터가 날아가면서

조금씩 조금씩 파란 하늘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이제는 눈도 그치고 맑은 햇님도 웃고 있고

그 까맣던 산위에 밝은 달님 환하게 웃고 있네요

이제 순아는 후유~ 안심이다 하고

눈사다리를 타고 내려와서

이불속으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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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겨울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겨울만큼 춥고도 순한 이야기였던것 같습니다. 내용면에서 전체적으로 리듬을 타시네요 아주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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