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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와 아버지

호롱호롱     날짜 : 2004년 06월 04일 (금) 0:45:23 오전     조회 : 2515      
철이 아버지가 담배를 한 대 꺼내어 들고 베란다 쪽으로 나갑니다. 혹시 철이가 보고 있지 않을까 두리번두리번거리며 조심조심한 발걸음을 옮깁니다. 어디선가 - 아마 텔레비전일 겁니다. 그 녀석의 유일한 오락거리이거든요.- 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말을 듣고 와서는 아버지가 담배 피우는 것을 불을 켜고 감시하고 있답니다.
깜깜한 베란다에서 담배에 불을 붙입니다. 희미하게 '치익'거리는 소리가 나더니 바알간 불이 붙습니다. 아주 짧은 순간 행복해집니다. 담배가 마약이니 뭐니 해도 하루의 모든 일을 끝내고 피워 무는 담배는 꿀맛입니다. 하얀 담배 연기가 베란다 밖으로 나갑니다. 철이 아버지의 피로와 자잘한 근심도 함께 밖으로 쓸려 나갑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편히 쉬세요, 아버지. '
철이가 제 방 창문을 통해 베란다 쪽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를 보고 조용히 말합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별이 참 많이도 반짝반짝거립니다. 철이는 아버지의 담배 연기가 그칠 때까지 창문을 통해 벌이 빛나는 하늘을 바라보고 있을 겁니다. 오늘도 여느날과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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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어…
06.04
오!!!! 대단합니다.. 짧지만 짧은 문장이 머릿속으로 영화처럼 샤샤샤샥 ~ 지나가는데요~ ㅎㅎㅎ.. 부러운 글솜씨네요 ~ ㅎㅎ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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