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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길을 떠나다. (3)

호롱호롱     날짜 : 2004년 05월 14일 (금) 1:13:31 오전     조회 : 1720      
사자가 어슬렁어슬렁 움직입니다. 느릿느릿, 쉬엄쉬엄, 꼬리 살랑살랑. 까망이도 따라서 '어흠어흠' 어슬렁어슬렁.
그러다 갑자기 지루해집니다. 새로운 일도 반복이 되다보면 금세 힘든 일로 느껴지거든요.
"사자 아저씨, 어디로 가시는 거예요. 왜 이렇게 느리게 걷기만 해요?"
"허참, 말을 거는 그림자도 다 있군. 마누라가 먹이를 잡아올거야. 그 때까지 무료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거지. 그런데 오늘도 친구는 없군. 내가 나타나면 모두 숨어버리니 친구 사귈 틈이 없단 말이야."
"아저씨가 자꾸 무섭게 구니까 그렇죠. 만약 약한 동물을 잡아먹지 얺는다면 사자님 주위에 친구가 넘쳐날 거예요."
"사냥은 내가 아니라 마누라가 한다니까. 나는 잡아온 것을 먹어줄 뿐이야."
까망이의 사자는 비겁합니다. 책임을 미루려고 하고, 원하는 것을 얻으려 애쓰지도 않습니다. 그 모습이 유달리 보기 싫습니다.
"친구를 원하면 사냥을 그만둬요. 그럴 수 없다면 약한 동물을 친구로 삼으려는 꿈을 버려요. 그리고,당신보다 강한 상대를 찾아서 그와 친구가 되세요."
까망이는 겉모습만 강하고, 속마음은 변덕쟁이인 사자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심을 했죠.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위해 내 이익이라도 포기할 줄 아는 존재가 될거야. '
친구도 얻고 싶고 맛난 먹이도 먹고 싶은 사자를 남겨두고 까망이는 다시 길을떠납니다. 큰 새 같고, 화난 괴물 같고, 뚱뚱한 탱크 같은 까망이. 우유부단하고 욕심까지 많은 사자가 보기 싫어서 뒤돌아보지도 않습니다.

............
너무 덥습니다. 그림자도 흐물흐물해 질 것 같은 날씨입니다. 물이 있다면 풍덩 빠져버릴 것입니다. 물물물...... 시원한 강바람 살랑살랑. 물물물.
아, 어느새 까망이는 강물에 비치는 나무 그림자가 됩니다.
그런데, 어라? 나무 뿌리가 강 바닥에 박혀 있는 나무입니다. 그런데도 썩지 않고 산만한 키를 자랑합니다. 강물의 흐름따라 까망이도 구불구불 흔들립니다.

--------------> 흠, 열심히 써서 글을 올리려 하는데,
갑자기 로그아웃이 되기도 하고, 원고가 날아가 버리기도 하고
..... 벌써 세 번째 쓰는 (3)편입니다. 따로 저장해둔 내용도 없으니 쓸 때마다 내용이 달라집니다. 에구 팔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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