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죽고 난 후 그녀의 말이 무슨 말인지 알 것같다.
그녀는 살아 생전에 사랑을 꿈꾸어온 것이라는 것도 알았다.
소녀가 보고싶다. 이상하게 미치도록 보고싶다.
지금은 그녀가 죽은지 10여년이 지나서 다른 사람의 기억에는 없다.
나는 그녀가 무턱대고 중얼 거리던 명언같은 한마디를 잊을 수 없다.
그것에서 받은 나의 감격을....
그녀의 유언글에서는 진정한 하나님의 사랑을 하고자 하는 그녀의 마음이 드러난다.
그녀는 여자 예수나 다름없다.
학교에서 애들의 어떤 비난에도 굴하지 않고 밝은 미소로 사랑을 보여준 그녀...
친구들에게 매를 맞아도 진정한 사랑에대해서 연구하고 학교 공부도 열심히했던 그녀가 심장병으로 죽다니... 무슨말을 쌓아두었길래 그 어린나이에 심장병이라니 있을 수 없다.
내가 그녀의 말을 들어 줄 것을 그랬다. 말을 걸어서 그녀의 마음을 읽어줄걸 그랬다.
그녀의 유언글은 엄청난 양의 글이었는데 소개했듯이 사랑의 대한 글이었다.
그녀가 보이려 했던 사랑이 무엇인지 알 것같다.
역시 보던 대로 그녀는 교과서 적이다.
그러면서도 실천 가능한 말이다.
그녀는 학교를 너무 사랑하고 친구들도 사랑하고 선생님을 존경하는 그런애라는 것을 이제야 알겠다. 그녀가 살아생전에 알았다면 그녀는 그렇게 빨리 죽지 않았을 것을.... 공부는 못하지만 항상 헌신적이고 최선을 다했던 그녀... 나도 그녀에게 사랑을 보낸다.
" 미성아, 내가 너의 마음을 빨리 알았다면 내가 너를 가슴아프게는 안했을 것을..... 미성아 못난 선생님을 용서해다오, 너가 어느날 너혼자 중얼 거렸지....나는 학교의 수호천사야라고 그마음지켜줄 수 있겠지? 다른 사람은 잊었지만 나는 너의 마음이 너무 큰 것 같아서 잊을 수 없다. 너야말로 하나님의 딸인 것같아. 우리학교를 지키는 하나님의 딸 너야말로 영원한 우리 학교의 수호천사....하늘에서 같이 만날 때까지 안녕...."
이라고....
그녀는 영원히 내 가슴에 기억 될 하나님의 딸로 재림해온 예수 같은 기분이 드는 소녀 그러나 그아이가 예수라는 건 아니긴 하지만... 그녀의 사랑은 세상은 몰라줘도 나는 그녀가 죽고나니 그녀의 사상을 이해할 것같다. 다른 세상에서도 그런 사랑을 보여주길 빈다.
내 사랑하는 제자 하늘에서도 하나님과 함께 그 사랑을 보여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