늪에살던 악어가 이빨이 너무아파 치과를 찾았다.
의사가 말했다.
"입을 크게 벌리세요"
악어는 입을 크게 벌리고 편하게 눈을 감았다.
"이런... 이빨이 많이 썩으셨군요. 뭘 드셔셔 이렇게 이빨이 상했나요?"
악어가 대답했다.
"편한대로 생각만 하는 사람들을 잡아먹다 보니 부지런함을 잊어서 그런가 봅니다"
의사가 말했다.
"그런 사람들은 이빨에 해로우니 다음부턴 가려서 드세요 저도 그런 사람을 아주 싫어합니다"
의사는 치료를 시작했다.
한참을 치료하던 의사가 미안한 듯 생글생글 웃으며 말했다
"애구... 악어님 죄송합니다.. 그만 성한 이를 뽑았네요... 이빨 하나쯤이야 괜찮죠? ^^; "
악어가 말했다.
"어금니를 치료해 주시겠소? 안쪽으로 좀 더 들어가야 할텐데.."
의사는 악어의 입속으로 들어가 이빨을 치료하기 시작했다.
"아휴~ 냄새. 치과에 올땐 이빨을 닦고 오셔야죠 그건 기본 예의인데 하지만 저 같은 유능한 의사는..."
이 때 악어가 의사를 덥석 삼켜버렸다.
천천히 병원문을 나서며 악어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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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하나쯤이야..."
-청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