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봤을 뿐인데 잊혀지지 않는 그 애의 얼굴 때문에..
나는 가슴 아픈 첫사랑을 앓게 되었다..
너무나 보고 싶었다. 그러나..
그로부터 7년 후..
나도 이제 어엿한 고등학생이 되었다.
너무나도 가고 싶었던 우상고등학교.. 내가 좋아하는 오빠가 있는..
그래서 나는 1년 동안 공부만 했다. 그래서 다시 그 오빠를 언제나 볼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오빠는 친구의 오빠인데..
참.. 그 애를 많이 닮았다. 아주 많이..
그 애를 그리워하던 나에게는 너무나..
...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신입생 입학식 날..
세상에.. 이런 일이..
나는 그렇게도 그리던 그 아이를 다시 보게 되었다.
갑자기 보게 돼 당황을 했지만.. 확실히.. 그 애였다.
아는 체를 하고 싶었지만,
'나를 못 알아보면 어쩌지?'
하는 마음에 선뜻 나서지는 못했다.
주의에 사람도 많았고.. 그 애는 이미.. 어렸을 때의 그 애가 아니었다.
이젠 다 커서 그 때의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러나.. 내 심장은..
그 애를 본 순간.. 미친 듯이.. 뛰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