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설이라구해...
정식이름을 소개하자면은.. 한설이야..
어머??
이런이런..
저기 토끼가 또 자고 있잖아??
아!
무슨 이야기냐구?
훔..
나는 동화지기야.. 그게 머냐구??
너희들이 보는 동화를 지키는게 내 임무이고.. 이야기에 교훈을 주는게
나의 임무야...
물론 감동도 같이 주지..
오늘은..
토끼와 거북이 라는 이야기에 왔는데..
이런..
토끼가 자고 있잖아!!
경주중인데...
후..
깨워 말어?
ㅋㅋ
놀라고 있을지도 몰라.. 왜냐면.. 토끼와 거북이 동화에서 토끼가..
자고 거북이가 그 틈에 토끼를 이기는 게 당연한 거니까..
그런데.. 내가 이렇게 고민하고 있는 이유는...
여기는 정상적인.. 동화이야기가 아니거든....
그러니까..
작가들이. 버린 이야기들이라고나 할까??
그래. 물론 글이 한번에 나오는게 아니니까..
그동안 실패한 작품들이 머무르는 곳이 이 동화나라야..
그리고 여기서 착한 일을한 동화나라 주인공들은...
정상적이 동화로 돌아간단다..
이런이런..
어쨋든..
토끼를 깨워야겠어.. 왠지 깨우는게 좋을거 가테..
"토끼야 일어나!! 어서 경주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