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염? 전 구슬처럼 맑은 아이, 구슬이랍니다. 오늘은 참 이상한 날이에염. 오늘,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저와 함께 보실래요?
여기는 2018년의 서울. 그런데 우리 구슬이의 삼촌인 오수박사님이 타임머신을 발견하셨데요.
"따르르릉,따르르르릉!!!!!!!!"
'어, 전화네. 누구에게서 온걸까? 미진이? 아님....'
구슬이는 맘이 설레여 얼른 리모콘을 눌렀습니다. 그러자 스피커에서 오수박사님의 걸걸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어, 거기 구슬이냐? 나 오수삼촌이다."
구슬이는 오랜만에 듣는 삼촌 목소리에 너무 기뻤습니다. 며칠간 삼촌이 연구에 집중하셔서 만날 기회가 별로 없었기 때문이에요.
"아, 삼촌!!! 오랜만이네요. 그런데 무슨 일이세요?"
"그래, 구슬아, 기뻐해라. 드디어 타임머신을 발명했단다."
구슬이는 삼촌이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아직 수많은 박사들이 타임머신을 만드려고 수많은 노력과 공을 들였지만, 아직 타임머신은 만들어지지 않았거든요.
"삼촌, 그럼 지금 연구소에 가두 돼요?"
"그럼. 얼른 오거라. 1589년의 이탈리아의 피사 시로 가자구나."
구슬이는 과거 여행을 간다는 말에 기뻐서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2편을 기대하시라-
어때요? 올해 열한살의 소녀가 쓴 글이라 좀 이상할지도 모르겠군요.
금 빠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