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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개복숭아 나무

     날짜 : 2009년 12월 28일 (월) 5:18:19 오후     조회 : 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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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골목길 빠저 나와 산길을 지나서 약 1km지점에 밤 나무 밭이 있다. 이곳에 밤 나무를 심게 된 동기는 옛날 60 년대 이전에 어려 울 때 가난을 지워 보려고 이 마을에 사는 최씨가 밭을 일구고 보리도 갈고 콩도 심고 팥도 심고 하는 밭이 약 600 여 평 이 있었다 여기에 밤 나무를 심기 시작 한 것이 1978 년도로 생각된다 .처음 에는 길이 없어서 마을 맨 꼭대기 집 앞에다 비료를 경운기로 운반 해 놓고 지개 를 이용한 등짐 질을 해서 비료를 넘겨 갔고 밤도 수학을 해 오고 하였다 .그러다가 우리 밤 나무 산을 가려면 필수 적으로 거처야 하는 박씨 어른이 길을 닦는 바람에 처음에는 경운기가 산 등 마루 밑에 까지만 갈수 있었고 거기서 부터 또 등짐으로 비료를 넘겨야 하였고 밤도 지개를 이용한 등짐 질을 하여 야만 하였다 ,.그 당시만 하여도 나이가 젊기 때문에 그런 대로 밤 농사를 지어 왔다 .

그러다가 박씨 어른 께서 제가 지개 질 하는 것을 딱하게 보았 던지 자청 해서 산을 빌려 주면서 길을 닦아 가라는 허락을 헤 주셨다. 그래서 포크린 을 하루 불러서 길을 현재 길 처럼 닦고 경운기가 산 등을 넘나 들면서 큰 힘 안들이고 밤 농사를 하게 되었다 .

 600 평만 으로는 너무 적다는 생각에  면적을 넓혀 보려고 벌채 허가 신청을 하였으나 위치나 지형이 밤나무 재배 지로는 적합하지 못하다고 허가는 취소 되었다 그렇다고 하여 그냥 물러 설수 없어 해마다 조금씩 조금씩 면적을 늘여 간 것이 지금은 한 9천평 정도의 면적 을 확보 해 나갔다 ..년도는 정확 하지 못 하지만 1990에서 1995년 사이로 추정이 되는데 밤 나무 밭 서쪽 산밑에 아주 까마득 하게 자란 아가 시아 나무가 몇주 있어서 꽃도 많이 피고 또 찔래 나무 칙넝쿨 으름 넝쿨 등 서로 엉켜서 이 덤불을 제거 하지 않고서는 안되었다 .그때는 우리는 기개 톱도 없었고 하엿기 때문에 손 톱으로 제거 하기로 작정 하고 먼저 낫으로 물러 싸고 있는 덤불을 제거 하고 해서 아가 시아 나무와 넝쿨 제거 하는데 성공 하였다 .

그렇게 얼키고 설킨 덤불 가운데 간신히 잔명을 보존 해온 나무 손가락 굵기 만도 못한 개 복숭아 나무가 숨겨저 있었다 .아무튼 개 복숭아 나무도 과실 나무이기 때문에 베어 버리지 않고 가꾸기로 하였다 .풀도 깎아주고 밤 나무에 비료 줄 때 비료도 한 주먹씩 뿌려 주곤 하면서 가꾸어 주었다. 찔래 나무  으름 나무 넝쿨 칡 굴래 에서 벗어나 해방 되고  나무 그늘에 숨겨져 있다가 했볕 잘 받고 하니가 이년만에 낫 자루 굵기 만큼 굵어지고 가지도 활성화 되어서 다음해 에는 키도 작대기 만큼 자라고 꽃도 몇 송이 피기 시작 하여 가꾸기 시작 한지 5년후 인 2000 년에는 나무도 이제 제법 굵어 저서 가지도 많아 지도 꽃도 많이 피어 복숭아도 제법 열어서 가지가 늘어 지기도 하였다 .일반 가정 에서 기르는 복숭아는 품종 에 따라서 봄에서 가을 까지 복숭 아를 맞 볼수 있지만 이 개 복숭 아는 추석  이전에는 익지 않아 먹을 수 없고 보통 추석을 지나서 익은 복숭 아 를 볼수 있다

밤 조 중 생종 수확이 끝나고 중 만생 종 한참 떨어 질 때 이 개 복숭 아 도 먹을수 있다 .물론 가정 에서 농장에서 재배 하는 복숭 아는 질좋고 맛 좋지만 이 산중에서 자란 이 개 복숭 아는 열매도 잘고 맛도 시금 털털 하고 빛깔도 그렇다 벌래 투성 이에 복숭아 진이 어려서 모양도 그렇고 빛도 그렇고 맛도 그렇다 .우리 말 속에 시장이 반찬 이라는 말이 있드시 이 못 생기 개 복숭 아도 온 종일 산속에서 허리도 제대로 펴지 못 하고 밤만 줍다가 오후 한참 때가 되면 점심 밥 먹은 것 이미 다 소화되고 입에 침이 마르고 목이 탄다 산 고랑에 물도 없고 집에서 준비 해온 물은 이미 바닦 나고  별수 없이 개 복숭아 나무 밑에 가면 복숭 아 가 즐비 하게 떨어져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

그 중에서 빛 좋고 깨끗해 보이는 개복숭 아 한웅큼 주어서 밤 나무 밑에 앉아서 가랑 잎이나 풀잎에 아무렇 히나 썩썩 닦아서 쪼개서 속이 노란 개 복숭아 입에 넣으면 그 시금 털털한 개 복숭 아 맛도 꿀맛 으로 변한다 배가 고프고 목이 타니까 그렇지 배가 부르면 못먹을 것이다 .옛날 어른들 말씀에 복숭아는 밤에 먹어야 좋다고 하였다 그말 을 바꾸어 말 하면 복숭 아는 밤에 보이지 않을 때 벌래 똥도 같이 먹어야 약이 된다고 한 말이다 .사실 이 개 복숭 아도 쪼개 보면 벌래 똥 없는 것이 별로 없고 벌래 안든 복숭아 별로 없다 .그래도 적당히 씻어 내고 덜어 버리고 벌래 똥도 같이 먹을 때가 많다 그래도 아무 탈 없이 일년에 몇 차레씩 허기를 면하곤 한다 .요즈음 말 하는 무공해 복숭아 먹는 셈이지요 .금년 봄 에는 가지가 너무 많아서 고목은 가지 치고 했가지 가꾸면서 전지를 해 주었더니 아주 많이 열어서 유월에 푸른 개 복숭아 많이 따다 술 담그고 남겨 둔 개 복숭아 잘 익어서 나무 밑에 즐비 하게 떨어진 개복상 마음껏 주어서 배부르게 먹고 허기 면하고 나니 비록 보잘 것 없는 산중에 버려진 과일 이지만 밤 줍다가 허기진 배 채우고 힘 내는 데는 이 산중에 개복숭아가  최고라고 생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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