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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임] 단상들

파람     날짜 : 2011년 09월 06일 (화) 4:11:53 오후     조회 : 3372      

풍경 소리 도망간다
잡히지 않는다
그냥 가만히 바라본다
멀리멀리 훨훨 날아간다.

나는 여기 어디쯤에 머물러 있다
하늘까지는 못 갈 것이다.

마음이 닫혀 있다
이유가 얽히고 설켜서 여러가지로 복잡하게 하나가 되어간다.

슬플 때는 시간과 시간 사이로 사라졌으면 좋겠다
그곳에는 풍경 소리도 평화롭게 울리고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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